우리가 삶을 살아가면 유머의 소재로 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실수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담이 수없이 회자되는 이유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그 실수담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재미난 실수담은 사람만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바로 기업들도 수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그런 실수 중에서는 아찔한 것도 있고 황당한 것도 있다. 규모면에서도 엄청난 것들이 많다. 높은 학력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상당히 합리적인 경영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이런 실수를 한다는 것은 잘생기고 멋진 배우들이 어이없는 실수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그런 측면을 부각해 세계적 기업들이 벌인 수많은 마케팅 사례 중 재미난 실수담들을 재치와 위트를 포함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얻는 동시에 재미라는 보너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