딛고선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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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1/27
Pages/Weight/Size 125*210*20mm
ISBN 979118525340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한도숙 시인이 농업정책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 통한의 감정을 시로 담아내다.

[딛고선 땅]은 가슴에 꽂힌다. 독창적인 언어와 상징, 비유로 운율적인 아름다움을 그려내서가 아니다. 한도숙 시인의 시에는 울림이 있다. 산문처럼 직접적으로 말하고 현실 그대로를 그려내지만 마음을 동요시키고 깨닫게 만든다. 그 이유는 농민에 대한 그의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는 대한민국 농촌의 현실을 바라보는 분노와 안타까움이 절절하고 진실한 가슴 아픔으로 뚝뚝 뭉쳤다.

그렇다고 [딛고선 땅]이 시로서 부족한 것은 아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를 형성하고, 참된 마음으로 시어를 담아내며, 자신만의 다양한 의미를 시어에 부여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좋은 시의 전형일 것이다.

한도숙 시인은 시적 삶의 반영에 머물러오던 그의 시와 시적 삶을 하나로 일치시키는 경지에 오르고 있음을 알게 되자 나는 붓을 놓고 한참을 아련히 먼 곳을 찾아 헤매었다.
-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시평 중에서
Contents
한도숙 시인을 만나야 한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내 삶의 변명 한도숙 시인

1부 4月의 본질

4月의 본질
뭔 지랄들이냐고
봄, 꽃
소리쳐 욕하라
씻나락을 넣으며
우주에 떨군 똥 한 덩이
농부가 되는 것
가을 비
장작
새로쓰는 時日也 放聲大哭
섬진강은 기억한다
컷, 오프

2부 신자유주의의 그늘

신자유주의의 그늘
농사는 망했다
전봉준이 호세마르티에게
청룡부대 잡부 응투안씨
스콜
참맛농사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게
다시 弄聲장에서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빌며)
헛것을 보다

3부 딛고선 땅

딛고선 땅 1
딛고선 땅 3
시월. 잔인하다
딛고선 땅 2
우금치에서
딛고선 땅 4
딛고선 땅 5
나는 누구인가
밥 한 끼
알랑미를 아시나요
참 선한 바람 부는 어느 별에서
똥장수 아저씨
염통을 먹으며

4부 똥이나 퍼라

똥이나 퍼라
밥투정 부리지 말아야지
벼을 기르는 두가지 방법
숭늉을 마시며
아버지의 도가니탕
아버지의 시계
아비의 기억
아비의 길
어무이 밤고메
엄마와 종달새
덜~덜
말죽거리 2
공양을 들며
어리석은 나는 (서산 마애불에게)
몸살 1
나만 그렇게 사나
몸살 3
몸살 2

5부 농정의 무게

공약은 백만 원이지요
기자회견을 하며
농축식품부는 시간을 잰다
역사
경쟁력 (한미 FTA발효하다)
아스팔트농민
농정의 무게
땅을 팔라굽쇼?

6부 쌀개방 반대 투쟁 백서

쌀개방 반대 투쟁 백서 1
쌀미(米)자
一米七斤이렸다
쌀개방 반대 투쟁 백서 2
쌀개방 반대 투쟁 백서 3
쌀개방 반대 투쟁 백서 4
쌀개방 반대 투쟁 백서 5
Author
한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