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지』에서처럼 사건은 엄마,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에 일어납니다. 부모님이 외출한 뒤 집에 둘만 남게 되자 동생 대니는 윌터와 놀고 싶어 하고, 형 월터는 그런 동생이 마냥 귀찮기만 합니다. 화가 난 형을 피해 도망치던 대니는 공원에서 ‘주만지. 정글 탐험’이라는 게임 상자를 발견합니다. 월터는 아가들이나 갖고 노는 시시한 게임이라며 핀잔을 주지만 대니는 상자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가 주만지 게임 판 밑에 있는 또 다른 게임 판을 발견합니다. 바로 ‘자수라’라는 보랏빛 행성까지 갔다가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우주 탐험 게임인 ‘자수라’입니다.
대니가 주사위를 던지고 말을 옮기자마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우박처럼 별똥별이 쏟아져 내려 집이 엉망진창이 되고, 도망치려던 월터가 현관문을 여니 눈앞에는 끝없이 광활한 우주가 펼쳐져 있습니다. 다시 주사위를 던지자 월터가 천장에 붙어 버리고, 로봇이 나타나 월터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곧이어 대니가 공처럼 뚱뚱해지고, 조르곤 해적선과 광자포 공격에 블랙홀까지…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형제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맞게 되는데….
Author
크리스 반 알스버그,이하나
1949년 미국 미시간 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미시간주립대학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조각을 공부했습니다.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칼데콧 명예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쥬만지』와 『북극으로 가는 기차 The Polar Express』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쥬만지』와 『북극으로 가는 기차 The Polar Express』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이밖에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벤의 꿈』, 『리버벤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 『나그네의 선물』, 『장난꾸러기 개미 두 마리』 등 섬세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과 환상적인 이야기의 그림책을 많이 펴냈습니다.
1949년 미국 미시간 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미시간주립대학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조각을 공부했습니다.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칼데콧 명예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쥬만지』와 『북극으로 가는 기차 The Polar Express』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쥬만지』와 『북극으로 가는 기차 The Polar Express』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이밖에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벤의 꿈』, 『리버벤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 『나그네의 선물』, 『장난꾸러기 개미 두 마리』 등 섬세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과 환상적인 이야기의 그림책을 많이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