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생겼어요!》는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가진 꼬꼬와 올빼미가 이웃이 되어 서로 다름을 알아가고 이해하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깊은 숲 속 빨간 지붕 집에 혼자 살고 있는 꼬꼬는 어느 날 옆집 파란 지붕 집에 누가 이사 왔다는 것을 알고 무척 설렜어요. 꼬꼬는 혼자서도 즐겁게 살았지만, 친구가 생긴다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았지요. 꼬꼬는 새로 생긴 이웃이 누군지 궁금하고 어서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날 동안 기다리고, 찾아가 보아도 이웃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분명 누가 이사를 온 것 같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알고 보니, 그의 이웃인 올빼미도 그동안 꼬꼬를 만나려고 옆집에 계속 찾아갔지만 꼬꼬가 자고 있는 밤에만 찾아갔기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것이었어요.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을 자는 꼬꼬와 반대로 올빼미는 해가 지면 일어나서 해가 뜨면 잠을 자니까요. 그러다 둘은 편지를 교환해서 내일 올빼미가 꼬꼬의 집을 방문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하마터면 또 어긋날 뻔합니다. ‘내일’이라는 의미를 꼬꼬와 올빼미 각자의 생활 주기대로 이해했기 때문이지요.다행히 이들은 서로 만나게 되었고, 이후로 사이좋은 이웃으로 지내게 됩니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둘만의 방법을 찾아냈거든요.
Author
키시라 마유코,다카바타케 준,류화선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그림책교실 연구과에서 그림책 창작을 배웠다. 《행운의 바구니》, 《돼지가 나무에 부딪치면》, 《바다로 간 헬리콥터》, 《욕심쟁이 늑대》, 《일곱 마리 아기곰》, 《녹색 개구리 갈색 개구리》 등에 글을 썼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그림책교실 연구과에서 그림책 창작을 배웠다. 《행운의 바구니》, 《돼지가 나무에 부딪치면》, 《바다로 간 헬리콥터》, 《욕심쟁이 늑대》, 《일곱 마리 아기곰》, 《녹색 개구리 갈색 개구리》 등에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