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루저의 나라

독일인 3인, 대한제국을 답사하다
$23.76
SKU
979118515347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Tue 06/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ue 05/28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2/15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85153476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대한제국에 온 독일인,
지금의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연구년을 독일 하이델베르그에서 보내면서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를 다룬 독일 기사를 찾았다. 몇 년 동안 자료 발굴을 통해 당시 독일인이 관찰한 대한제국은 많은 부분 호도되고 저평가된 것을 알았다. 이 책은 1898년 당현(당고개) 금광을 조사하고 돌아간 크노헨하우어의 1901년 강연문, 1913년 조선을 경험한 예쎈의 여행기, 1933년 라우텐자흐 교수가 백두산 밀림에서 만난 이름 모를 독립군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일 신문, 독일 대학에서 소장하는 한국관계자료집을 참조해 구성하였다. 대한제국을 답사한 3인의 독일인 기록을 통해 대한제국 역사를 바로 알리고자 엮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하이델베르그대학 도서관에서 대한제국 찾기
머리말: 대한제국의 낯선 이방인

1. 대한제국은 동아시아의 황금사과인가?

세계 제국주의 열강 가운데 놓인 조선
개항 후 조선에 설립된 서양 무역회사
조선은 상업적 가치가 없다
금을 채취하면 가난한 나라가 될 것이다
크노헨하우어의 강연문 「Korea」(1901)
유럽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한국 역사

2. 우아한 루저의 원형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제국
헤이그 특사 파견은 과연 실패일까
독일의 동아시아 예술사 연구
예쎈의 여행기 「답사기: 조선의 일본인」(1913)
문화 차이에서 느끼는 루저

3. 백두산 가는 길

지배하는 제국, 저항하는 민족
일본이 꾸민 반중여론
독일의 동아시아 지리 연구
라우텐자흐의 「조선-만주 국경에 있는 백두산의 강도여행」(1933)
백두산 강도는 누구인가?

맺음말: 우아한 루저, 조선인의 자각
도판 목록
Author
고혜련
1985년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박물관에서 재직하다가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 도상해석학의 연구방법론을 습득하기 위해 바르부르크가 교수로 재직했던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2년 10월 하이델베르그대학에서 『미륵과 도솔천의 도상학』으로 박사논문을 제출, 2003년 2월 예술사학과 중국학 복수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LMU뮌헨대학 중국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어 2007년 한국 귀국 전까지 재직하였다. 2007년부터 2017년 5월 하이델베르그대학으로 연구년을 떠나기 직전까지 10여 년 동안 대학 강의와 독일 동아시아 연구 DB 자료 구축에 힘썼다.

하이델베르그대학 연구년 동안 하이델베르그대학, 뷔르츠부르그대학, 튀빙엔대학,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도상해석학 관점으로 본 한국예술사 강연을 하였다. 또한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위탁한 한국독립운동사 자료총서 제43집 『독일어 신문 한국관계기사집』 발간 작업을 완수,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새로운 자료를 세상에 알렸다.

현재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파견한 한국학 교수로서 2019년 신학기부터 독일 뷔르츠부르그대학에서 매 학기 한국예술사,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앞으로 독일에 현존하는 한국관계자료를 찾아내고 번역 작업을 통해 올바른 한국관 정립에 노력할 생각이다.
1985년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박물관에서 재직하다가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 도상해석학의 연구방법론을 습득하기 위해 바르부르크가 교수로 재직했던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2년 10월 하이델베르그대학에서 『미륵과 도솔천의 도상학』으로 박사논문을 제출, 2003년 2월 예술사학과 중국학 복수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LMU뮌헨대학 중국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어 2007년 한국 귀국 전까지 재직하였다. 2007년부터 2017년 5월 하이델베르그대학으로 연구년을 떠나기 직전까지 10여 년 동안 대학 강의와 독일 동아시아 연구 DB 자료 구축에 힘썼다.

하이델베르그대학 연구년 동안 하이델베르그대학, 뷔르츠부르그대학, 튀빙엔대학,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도상해석학 관점으로 본 한국예술사 강연을 하였다. 또한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위탁한 한국독립운동사 자료총서 제43집 『독일어 신문 한국관계기사집』 발간 작업을 완수,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새로운 자료를 세상에 알렸다.

현재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파견한 한국학 교수로서 2019년 신학기부터 독일 뷔르츠부르그대학에서 매 학기 한국예술사,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앞으로 독일에 현존하는 한국관계자료를 찾아내고 번역 작업을 통해 올바른 한국관 정립에 노력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