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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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01
Pages/Weight/Size 128*188*15mm
ISBN 979118515341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조울증을 앓는 아빠와 천진난만한 딸의 웃음 만발 대담
‘이 집 주인 현재 발광 중! 모두 주의 바람’


어느 날 갑자기 평온한 일상이 끝나버렸다. 아빠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밤낮없이 주식거래에 빠져 끝내 파산. 한밤중에 창문을 활짝 열고 집에서 곤충 채집을 하는가 하면, 일본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집에 공화국을 세워 주석에 취임한다. 또 조증이 오면 현관문 밖에 ‘이 집 주인 현재 발광 중!’이라는 간판을 세워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의 친구들이 구경하러 오기도 한다. 하지만 딸은 그런 아빠가 부끄럽다거나 숨기지 않는다. 조울증에 걸린 아빠가 일으킨 전례 없는 여러 사건을 여든두 살이 된 아빠와 마흔여섯 살의 딸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조울증 회고록.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거나 혹은 그 가족에게 꼭 전하고 싶은 책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어리석은 나날을 돌아보며

1장 아, 그리운 평온했던 나날들
아빠와 엄마의 만남 | 기억 속 어린 시절 | 닥터 개복치 육아기 | 미시마 유키오도 참석한 결혼식 | 아가와 히로유키의 연설 | 즐거웠던 유년 시절 | 아오야마뇌병원 | 정신과 의사가 된 이유 | 도호쿠대학 의학부 시절 | 꿈에 그리던 가미코치의 추억 | 평온했던 신혼 생활

2장 어느 날 불쑥 조증이 찾아왔다!
조증으로 야단법석! | 부부 별거 | 아, ‘마의 9월’

3장 드디어 우리 집 파산!
파산 선고 | 저술업이 뭐야? | 초등학생 유카도 취침주를? | 구급대원에게 음료를 권하다 | 함께 조증을 즐기는 딸 | 닥터 개복치의 주식 필승법 | 쩌렁쩌렁 울리던 주식 단파방송과 클래식 | 한결같은 과대망상의 나날들 | 닥터 개복치의 주문 | 엔도 슈사쿠 씨의 장난 | 개복치마부제공화국 | 코로와 차코 이야기 | 반려견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 한밤의 나방 대소동 | 조증이냐 우울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데쓰코의 방」을 납치하다 | 열광, 한신 타이거스

4장 천진난만한 딸과 아버지의 폭소 생활
공부보다 중요한 것 | 닥터 개복치의 허언집 | 둘이서 섣달그믐날의 쇼핑 | 디즈니랜드에서 놀다

5장 닥터 개복치 최후의 조증
육필 원고를 팔아 긴자로 | 마권 판매소에서 돈을 빌리다 | 구급차 소동 | 자살은 안 된다 | 많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시대 |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한 처방전

후기1: 별난 아버지
후기2: 아버지와의 마지막 산책
Author
기타 모리오,사이토 유카,박소영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본명은 사이토 소키치. 1927년 유명한 가인歌人이자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 사이토 모키치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토마스 만의 작품을 읽고 감명받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도 동인지 『문예수도』에서 활동하며 소설 『유령』, 3대 가족이 처한 운명의 변천을 그린 『니레 가문 사람들』 등을 발표했다. 참치조사선을 타고 선의로서 인도양부터 유럽에 걸쳐 항해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 『닥터 개복치 항해기』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닥터 개복치’는 작가가 항해 도중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개복치의 모습을 보고 지은 닉네임이며, ‘닥터 개복치 청춘기’, ‘닥터 개복치 곤충기’ 등 에세이 시리즈를 다수 출간했다. 밝은 느낌의 에세이와는 달리,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독일 나치에 저항하는 의사들의 고뇌를 그린 소설 『밤과 안개의 구석에서』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40대 무렵 발병한 조울증 체험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조울증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2011년 8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본명은 사이토 소키치. 1927년 유명한 가인歌人이자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 사이토 모키치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토마스 만의 작품을 읽고 감명받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도 동인지 『문예수도』에서 활동하며 소설 『유령』, 3대 가족이 처한 운명의 변천을 그린 『니레 가문 사람들』 등을 발표했다. 참치조사선을 타고 선의로서 인도양부터 유럽에 걸쳐 항해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 『닥터 개복치 항해기』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닥터 개복치’는 작가가 항해 도중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개복치의 모습을 보고 지은 닉네임이며, ‘닥터 개복치 청춘기’, ‘닥터 개복치 곤충기’ 등 에세이 시리즈를 다수 출간했다. 밝은 느낌의 에세이와는 달리,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독일 나치에 저항하는 의사들의 고뇌를 그린 소설 『밤과 안개의 구석에서』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40대 무렵 발병한 조울증 체험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조울증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2011년 8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