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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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8/01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8515317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최초의 핵무기 ‘리틀 보이’가 일본 본토 히로시마 상공 580m에서 폭발한다.
이것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인간 전체에 떨어진 비극이었다.
그리고 …… 일본의 양심이 여기에 있다!


일본의 셰익스피어, 평생 반전·반핵을 외친 작가 이노우에 히사시의 희곡 첫 번역!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재밌게, 재밌는 것을 진지하게, 진지한 것을 유쾌하게 그리고 유쾌한 것을 어디까지나 유쾌하게”가 그의 모토. 그의 작품이 훌륭한 점은 그의 사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가 그려내는 참상은 절대 우울하지 않다. 그만의 위트 있는 대사 속에서 인간이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과 사랑 웃음을 그야말로 웃음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극을 희극으로 만드는 작가. 바로 이노우에 히사시다.

원폭 3년 후,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으로 사는 딸에게 찾아온 ‘사랑의 응원단장’ 아버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3년 후 히로시마.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미쓰에는 단 하나뿐인 혈육 아버지 다케조를 원폭으로 잃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쓰에는 도서관으로 원폭 자료를 찾으러 온 기노시타를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미쓰에는 자신이 행복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기노시타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를 보다 못한 다케조의 유령이 나타나 ‘사랑의 응원단장’을 자처하며 딸 미쓰에의 죄책감을 덜어주고 마음을 돌리려 노력하는데…… 다케조는 원폭 투하 당시 자신을 떠나지 않으려는 딸을 설득해 도망가도록 했다. 그녀가 자신 몫까지 살면서 원폭 문제를 기억하라는 뜻에서다.
Contents
여는 글
1막
2막
3막
4막
맺는 글

지은이 연보
「아버지와 살면」 공연 기록
옮긴이의 글
추천의 글
Author
이노우에 히사시,정수윤
1934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조치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 무대 대본을 쓰기 시작했으며 졸업 후에는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1964년부터 NHK에서 방송된 어린이용 인형극 「횻코리 효탄 섬」에서 날카로운 웃음과 풍자를 선보였다. 1969년 「일본인의 배꼽」으로 극작가로 데뷔했고, 1972년에는 에도 시대 통속소설 작가들을 경묘한 필치로 그린 소설 『수갑 동반자살』로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해 「도겐의 모험」으로 기시다 희곡상, 예술선장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로는 『기리키리진(吉里吉里人)』, 『후추신구라(不忠臣?)』, 『사천만 보(步) 남자』, 『도쿄 세븐로즈』, 『배 북치기』, 『백년전쟁』, 『이솝주식회사』 등이 있다. 희곡으로는 「두통 견통 히구치 이치요」, 「반짝이는 성좌」, 「어둠에 피는 꽃」, 「눈아 내려라」, 「아버지와 산다면」, 「큰북 두드리고 피리 불고」 등이 있다.
요리우리문학상, 일본 SF대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테아톨 연극상, 아사히상, 마이니치 예술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일본 문예가협회 이사, 일본 펜클럽 회장을 지냈다. 2010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4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조치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 무대 대본을 쓰기 시작했으며 졸업 후에는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1964년부터 NHK에서 방송된 어린이용 인형극 「횻코리 효탄 섬」에서 날카로운 웃음과 풍자를 선보였다. 1969년 「일본인의 배꼽」으로 극작가로 데뷔했고, 1972년에는 에도 시대 통속소설 작가들을 경묘한 필치로 그린 소설 『수갑 동반자살』로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해 「도겐의 모험」으로 기시다 희곡상, 예술선장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로는 『기리키리진(吉里吉里人)』, 『후추신구라(不忠臣?)』, 『사천만 보(步) 남자』, 『도쿄 세븐로즈』, 『배 북치기』, 『백년전쟁』, 『이솝주식회사』 등이 있다. 희곡으로는 「두통 견통 히구치 이치요」, 「반짝이는 성좌」, 「어둠에 피는 꽃」, 「눈아 내려라」, 「아버지와 산다면」, 「큰북 두드리고 피리 불고」 등이 있다.
요리우리문학상, 일본 SF대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테아톨 연극상, 아사히상, 마이니치 예술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일본 문예가협회 이사, 일본 펜클럽 회장을 지냈다. 2010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