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삶

나답게, 자립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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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152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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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04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8515277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자립≠혼자 서기, 자립=의존하기

그렇습니다. ‘의존하기’입니다. 자립이란, 스스로 단단하게 서기란 의존하기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좀 더 확실하게 의존하기. 그것이 자립의 바탕입니다. 어쩐지 상호 모순되는 것 같은 이 말은 놀랍지만 호기심을 부릅니다. 이 말이 어떻게 성립되는 걸까요? 이 책 『단단한 삶』의 저자 야스토미 아유무는 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리하고 찾다가 이 명제를 발견했습니다. 교토대학교를 나와 은행에도 다녔고 지금은 도쿄대학교의 교수를 하는, 누가 봐도 부러워할 경력을 가진 사람이 오랜 동안 힘겹게 탐색해 얻은 결론이 바로 이 ‘자립이란 의존하는 것이다’입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말은 우리도 압니다. 그렇지만 의존을 권하지는 않지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당당하게 살라는 말을 더 많이 듣습니다. 그래야 어엿한 한 사람이라고.

저자는 이 말을 부정합니다. 힘들 때 ‘도와 달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그렇게 도움을 청할 사람이 많은 것이 바로 자립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 전까지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거짓 애정을 주는 부모와 자신을 종속하는 배우자. 동아시아에서 쉽지 않은, 가족과의 절연을 실행하고 자기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살고자 노력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은 경험은 ‘자립은 의존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증명하는 실례입니다.

그렇다면 그 ‘의존하는 자립’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저자의 설명은 자세합니다. 저자가 ‘의존하는 자립’을 위해 설정한 주제는 여덟 가지입니다. 자립, 친구, 사랑, 화폐, 자유, 꿈, 자기혐오, 마지막으로 성장이지요. 가장 중요한 핵심인 자립에서 시작해, 주변 관계를 살펴보고, 실천에서 실제적으로 중요할 돈 문제를 짚는데 나를 올바르게 봐 주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면 잘될 것 같은 기분을 냉정하게 바라볼 안목이 확연합니다. 정리한 현재에서 저자는 다시 앞을 봅니다. 그 앞에는 결국 우리가 자립을 통해 원하는 자유, 꿈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가장 깊은 골, 즉 자기혐오를 또렷하게 바라보도록 합니다. 자기혐오를 떨치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 절대 나아갈 수 없으니까요.

Contents
저자 서문
한국어판 저자 서문

1. 자립에 관하여
2. 친구에 관하여
3. 사랑에 관하여
4. 화폐에 관하여
5. 자유에 관하여
6. 꿈의 실현에 관하여
7. 자기혐오에 관하여
8. 성장에 관하여

저자 후기
역자 후기

본문에 나온 도서의 목록
Author
야스토미 아유무,박동섭
1963년에 태어나 교토대 경제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스미토모 은행에서 근무했다. 동 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나고야대 정보문화학부 조교수,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소 정보학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과학, 종교, 정치, 예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선과 지적 상상력을 토대로 현대 경제학을 정조준한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경종을 울리며, 현실적 문제를 야기하는 보이지 않는 규칙과 구조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부모와 절연하면서까지 '나답게 살기'를 선택했다. 또한 10여 년 전부터 남성의 모습을 벗고 여성 옷을 입고 화장과 액세서리를 하고 다닌다. 사회가 정한 범주와 정체성에 맞서기 위해, 무엇보다 입기 편하고 마음이 안정된다는 이유에서다.

저서로 『단단한 경제학 공부』, 『단단한 삶』, 『이상한 나라의 엘리트』,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위험한 논어』 등이 있다.
1963년에 태어나 교토대 경제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스미토모 은행에서 근무했다. 동 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나고야대 정보문화학부 조교수,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소 정보학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과학, 종교, 정치, 예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선과 지적 상상력을 토대로 현대 경제학을 정조준한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경종을 울리며, 현실적 문제를 야기하는 보이지 않는 규칙과 구조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부모와 절연하면서까지 '나답게 살기'를 선택했다. 또한 10여 년 전부터 남성의 모습을 벗고 여성 옷을 입고 화장과 액세서리를 하고 다닌다. 사회가 정한 범주와 정체성에 맞서기 위해, 무엇보다 입기 편하고 마음이 안정된다는 이유에서다.

저서로 『단단한 경제학 공부』, 『단단한 삶』, 『이상한 나라의 엘리트』,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위험한 논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