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천 년 동안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고수익을 올렸고 그에 비례해 각종 특권을 독차지했다. 전 세계의 고소득자, 최고경영자, 대통령과 고위 공무원 등 슈퍼파워 집단은 남성들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사회의 양지를 걸어온 남성들의 삶이 불행하고 위태로운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 여성에 비해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질병과 사고 비율이 높아지며, 50대 무렵부터 세 배가량 높은 자살률을 보인다.
이에 베스트셀러 저술가이자 유명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위기에 빠진 남성의 삶을 전방위로 들여다보고 그 원인과 결과, 해결책까지 촘촘하게 조망해 이 책에 풀어냈다. 그는 남성의 외로움은 여자아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잉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는 사이 몸에 배어버린 “철이 덜 든 응석받이” 식 정신세계와 이른바 남자다움이라고 일컬어지는 “나를 건드리지 마” 류의 태도를 통해 서서히 싹을 틔운다고 말한다. 이어 돈과 지위에만 몰두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포기하는 사이에 외로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것을 밝힌다.
결국 맹렬한 질주를 계속하면서 40~50대로 접어든 남성들은 어느날 문득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남성 위기의 씨앗인 외로움과 그것이 초래하는 파멸적인 양상들을 조목조목 밝힌 뒤,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막기 위해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알려준다. 다층적인 맥락에서 남성 외로움을 규명하기 위해 자신의 임상 경험은 물론 수백 건의 의료기록, 문학작품과 생리학적 연구, 세계 각국의 남녀 평등보고서와 남성 외로움의 병리학적 진행방식 등을 망라했다. 책이 제시하는 자상하고 구체적인 해결책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뒤틀려버린 관계를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도록 도와줄 것이다.
Contents
1부 남자로 산다는 것
1장 : 홀로 선 남자
2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2장 : 철이 덜 든 응석받이 / 3장 : 나를 건드리지 마 / 4장 : 돈과 지위라는 명함 / 5장 : 정상에 서서 외로워하다 / 6장 : 골프와 불륜에 빠진 남자
3부 여기서 되돌릴 수 있다면
7장 :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 / 8장 : 건강한 인생을 회복하는 현실적인 방안들
4부 아직 씌어지지 않은 남성의 미래
9장 : 사람들이 없다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다
Author
토머스 조이너,김재성
미국 조지아 주에서 태어나 프린스턴 대학교와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심리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심리학, 신경생물학, 자살행동과 관련된 질환 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전국 정신분열증 및 우울증 연구협회가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비롯해 슈나이드먼 상, 섀코 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까지 4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을 만큼 지치지 않는 연구로 정평이 나 있다. 플로리다 주립대 심리학부 클리닉의 국장이며 잡지 「멘즈 헬스Men's Health」 자문위원, 미국 심리학회가 펴내는 「임상의 연구 다이제스트Clinician's Research Digest」 편집자, 각종 자살 관련 소송의 법적 자문역으로 자살행동 컨설팅 업무를 겸하고 있다. 최근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학술 및 임상심리학자에 선정되었다. 저서 『자살에 관한 미신Myths about Suicide』『정상에서 외로운 사람들Lonely at the Top』외에 15권의 책을 공동 집필하거나 편집했다.
미국 조지아 주에서 태어나 프린스턴 대학교와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심리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심리학, 신경생물학, 자살행동과 관련된 질환 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전국 정신분열증 및 우울증 연구협회가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비롯해 슈나이드먼 상, 섀코 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까지 4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을 만큼 지치지 않는 연구로 정평이 나 있다. 플로리다 주립대 심리학부 클리닉의 국장이며 잡지 「멘즈 헬스Men's Health」 자문위원, 미국 심리학회가 펴내는 「임상의 연구 다이제스트Clinician's Research Digest」 편집자, 각종 자살 관련 소송의 법적 자문역으로 자살행동 컨설팅 업무를 겸하고 있다. 최근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학술 및 임상심리학자에 선정되었다. 저서 『자살에 관한 미신Myths about Suicide』『정상에서 외로운 사람들Lonely at the Top』외에 15권의 책을 공동 집필하거나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