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리디자인

수업 리디자인으로 살아나는 학교교육

『수업 리디자인』의 프롤로그는 ‘학교는 죽었다’로 시작한다. 학교는 죽었는가. 『수업 리디자인』은 8명의 교사가 모여 쓴 책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걱정을 담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열정 가득했던 초임시절의 다짐을 잊고 ‘복사하기 붙여넣기’를 하고 있진 않은지. 단원평가나 수행평가로 아이들의 앎을 평가하고 있진 않은지를 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수많은 현장 교사들의 고민을 ‘교·수·평·기 일체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첫 번째 장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서는 그 정의와 필요성, 실천하기 위한 요소들을 설명한다. 두 번째 장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구성요소’에서는 각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적용 방법과 관련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세 번째 장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사례’에서는 4학년 교실에서 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방안들을 소개한다. ‘학교는 죽었다’라고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교육 혁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많은 선생님들이 있다. 『수업 리디자인』 또한 그러한 과정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