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인문교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속 디지털세계에 익숙해져가는 아이들을 자꾸만 산으로, 들로 불러낸다. 아이들은 지루해하기는커녕 온 힘을 다해 뛰어다니고, 온 힘을 다해 궁금해 한다. 생태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수업이 놀이가 되었고, 내가 사는 곳은 곧 놀이터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한다. ‘생태학적 관점으로 자연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감동과 성찰, 그리고 지혜까지 얻게 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이 교실의 미래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 교육 방향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Contents
펴내는 글 … 004
화단에서, 생태교육
봄에 피는 작은 꽃 … 011
화외밀선과 「이해의 선물」 … 022
루페로 들여다보는 주름잎 꽃 … 033
손에 들고 관찰하는 영산홍 … 038
한 장씩 뜯어보는 접형화 … 044
함께라서 괜찮은 두상화 … 050
호랑나비 애벌레 … 058
텃밭에서, 생태교육
학교 텃밭 만들기 … 077
텃밭에는 우렁각시가 산다 … 083
숲과 들에서, 생태교육
숲길 트래킹 … 101
수업 중에 학생을 잃어버린 교사 … 111
뒷산에서 보는 나무들 … 118
여름 들판의 주인 … 134
한여름의 생태수업 … 145
사회시간에 들려주는 개망초 이야기 … 162
질경이는 길 위의 승자 … 171
가을이 좋은 이유 … 184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들 … 192
교육과정 만족도 조사 … 205
왜 생태인문학 교육인가?
숲체험과 생태교육 … 211
생태인문학으로 만나는 소나무 … 219
생태인문교실 용어사전 … 227
Author
서혜리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쓰던 해에 인천교대를 졸업하고 남들 다하는 육아휴직 한 번 한 적 없이 교사생활을 쭉 이어오던 중, 이런 신화 같은 삶은 도저히 재미가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고 딴짓을 좀 해보기로 결심했다. 어려서는 생태적 소양 같은 건 아무도 길러주지 않았고, 초록으로 보이는 것은 그냥 다 똑같은 나무고 풀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다 지금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 생태교육을 시작하는 바람에 숲해설가라는 딴짓을 해보게 되었고, 이왕 할 거 제대로 한 번 해보려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임학과에서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쓰던 해에 인천교대를 졸업하고 남들 다하는 육아휴직 한 번 한 적 없이 교사생활을 쭉 이어오던 중, 이런 신화 같은 삶은 도저히 재미가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고 딴짓을 좀 해보기로 결심했다. 어려서는 생태적 소양 같은 건 아무도 길러주지 않았고, 초록으로 보이는 것은 그냥 다 똑같은 나무고 풀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다 지금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 생태교육을 시작하는 바람에 숲해설가라는 딴짓을 해보게 되었고, 이왕 할 거 제대로 한 번 해보려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임학과에서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