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속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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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8/20
Pages/Weight/Size 128*205*20mm
ISBN 979117263097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저자는 교육자, 딸, 엄마로 1인 다역을 해내는 슈퍼우먼으로 수십 년을 지냈다. 직업의 특성상 늘 긴장하면서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역할을 해내야 했기 때문에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저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해 주었던 것은 가족이었고, 자연이었고, 여행이었다. 그런 직장 안 혹은 바깥의 일상 속 이야기들을 그림 그리듯이 담담하게 시에 담아냈다.
Contents
글머리에

1. 길 위의 명상

새해 풍경
어리목의 봄
대포항에서 어느 날
도시의 단풍이 더 아름답다
길 위의 명상
들꽃 만나기
미장원에서
여행
가을 여심(女心)
슈퍼 문(Super Moon)
어느 그림 전람회에서

2. 바람

태풍 전야
부부싸움
봄이다
바람
어느 시인
바다에 가면
가을 들판에서
봄앓이
장맛비
가을 낙하(落下)
코로나19 극복기

3. 누군가가 필요할 때

입원하던 날
가시버시
그니
누군가가 필요할 때
몸살
만남
병실에서
그릇
가을 감기
어떤 관계
한 줄기 빛이 되어

4. 하늘에서 헤엄치다

美쳤다 어느 사월
미세먼지 공습
하늘에서 헤엄치다
벚꽃이 눈 맞은 날
호수 위에 머문 하늘
사랑초
봄맞이
여름과 가을 사이
소나무
화담숲 가을 언저리
설경(雪景)

5. 여름이 지나고 있다

여름 풍경
마흔
영화 상영(上映)
여름이 지나고 있다
봄의 창가에서
가을 산
가을 들녘에서 그대와
다림질
어느 오십 대의 시작(詩作)
첫눈 오던 날
겨울 준비

6. 휴식

뱀사골에서 여름나기
숲으로 간다
비 오는 가을 아침
휴식(休息)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시월의 뒷모습
거실에서 내다보는 겨울 풍경 정겹다
나무 아래 누우면
설렘(부제: 첫 손주를 기다리며)
가을 햇발
눈 덮인 전나무 숲에서

7. 항아리 속 풍경

하늘 담기 하늘 닮기
개심사(開心寺)의 봄
오월, 비 갠 날의 산책
항아리 속 풍경
보성 차(茶)밭에서
봄 마중
조화(造花)
가을 숲
산방산
제주 설경(雪景)

8. 귀향

뜨개질
엄마와 알츠하이머
귀향(歸鄕)
죽은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자장가
딸기
어머니의 우물
아버지와 명란젓
산행
Author
이미숙
춘천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였다. 교사와 교감으로 32년 근무하였다. 옥산초, 옥길산들초, 부천송일초에서 교장으로 재직하였다. 교사 문학동아리 활동 이후 글 쓰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춘천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였다. 교사와 교감으로 32년 근무하였다. 옥산초, 옥길산들초, 부천송일초에서 교장으로 재직하였다. 교사 문학동아리 활동 이후 글 쓰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