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물고기의 세 가지 소원

‘어부와 황금 물고기’ 동화에 나오는
황금 물고기가 소원을 빈다면 무슨 소원을 빌까요?

절대 잊을 수 없는 황금 물고기의 하루는 평범하게 시작했어요. 모든 게 평소와 같아 보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지요. 물속 세상은 오래전부터 조금씩 변하고 있었거든요. 일주일 전에는 비단잉어 한 마리가 빨간 플라스틱 빨대를 먹고 소화가 되지 않아서 아주 많이 고생했어요. 물속에 있으면 안 되는 온갖 쓰레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었지요. 이대로 가다가는 더 이상 호수에서 살 수 없을지도 몰라요. 황금 물고기는 호수에 낚시하러 온 어린 딸과 아빠를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과연 황금 물고기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세계적인 명작동화 ‘어부와 황금 물고기’를 비틀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입니다.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황금 물고기의 간절한 외침을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줍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찬찬히 짚어보게 하는 환경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