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해외 이주 역사는 대체로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다. 조선 말기부터 일제 초기의 한인들은 주로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만주로 이주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대다수가 일본 열도나 중국 만주 등지로 이주했다. 1960년대 중반 이후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서구 문화권으로의 이민이 늘어나 1980년대까지 증가세가 계속되었고, 베트남전쟁을 거치며 중동 지역으로의 이민도 많아졌다. 어느 지역, 어느 시기건 해외 동포들은 이질적인 생활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는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통해 현지 문화와 혼합된 다양한 정체성의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본 총서는 외교부에서 작성하여 최근 공개한 1990년 전후 해외 동포 관련 자료를 담고 있다. 일본, 중국, 소련,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등에 거주했던 한인들의 현황 및 동향, 관련 정책, 인권 문제 등에 관한 자료와 더불어, 한인 피해가 막대했던 1992년 LA 폭동과 관련한 보호·지원 대책 자료도 담고 있다. 전체 분량은 총 13권, 약 7천여 쪽에 이른다.
Contents
권명 / 자료명
제1권 해외 동포 문제 재일본 동포 1
재일본 한국인 후손문제 자문위원회, 1989-91
재일본 한국.조선인 민주통일연맹, 1990-91
재일본 한국인 법적지위, 1991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 중앙본부단장 방한, 1991
제2권 해외 동포 문제 재일본 동포 2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 중견간부 방한 연수, 1991
재일본 및 중국동포 중장기 정책자료, 1992
재일본 한국인 법적지위와 처우에 관한 각서 후속조치, 1991-92. 전2권 (V.1 1991)
재일본 한국인 법적지위와 처우에 관한 각서 후속조치, 1991-92. 전2권 (V.2 1992)
제3권 해외 동포 문제 재일본 동포 3
재일본 한국인 인권 문제, 1991-92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 간부 방한 연수, 1992
재일본 거류민단 동향, 1992
재일본 거류민단 확대 간부회의. 서울, 199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