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육아

나를 덜어 나를 채우는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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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3
Pages/Weight/Size 125*185*18mm
ISBN 979117213043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이토록 따뜻하고 명민한 기록을 예찬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와 함께 현재를, 그 여정을 사랑하는 법을 보여주는 책”_임현주(아나운서·작가)
“아이라는 가깝고도 먼 타자와 관계 맺는 행위의 고충과 보람을 하나하나 밝힌다”_허희(문학평론가)

“아이와 함께하는 작고 사소한 날들이 나를 살린다”
어느 젊은 인문학 작가가 말하는 ‘나를 덜어 나를 채우는’ 삶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등 지성과 감성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 장르를 구축한 정지우 작가가 신간 에세이 《그럼에도 육아》를 선보인다. 저자의 매일경제 칼럼 ‘그럼에도 육아’는 특히 수많은 맘카페를 뜨겁게 달구며 SNS에서 공감 육아 칼럼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은 화제의 칼럼을 다듬어 수록한 것은 물론, 저자가 아이와 함께하는 수년간 써온 개인적 기록들을 더해 엮었다.

《그럼에도 육아》는 아이 낳기를 사실상 권하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나 아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나아가 그렇게 나를 덜어냄으로써 나를 채우고 살릴 수 있었던 나날들에 대한 육아 에세이다. “한 생명을 책임지게 된 비가역적인 순간”(25쪽)을 맞닥뜨린 이후 삶의 변화와 현실 육아의 고충, 그리고 아이와 함께 뛰놀고 대화하고 교감하는 일상 속에서 배운 인생 철학과 가치를 풀어낸다.
Contents
프롤로그: 한 시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는 일

1부 아이라는 낯선 세계로

그럼에도 육아
탄생이라는 비가역적 사건 앞에서
낯선 세계로의 입성
세상은 노키즈존 밖에도 있다
육아 인류 멸종 시대
어린 시절이 곁에 있다는 것
우린 무얼 위해 고생하는 걸까
아이가 아플 때
나를 내어준 만큼의 행복
이중 긍정에 대하여
어느 빌라촌의 오후
우연과 행복의 상관관계
퇴근했는데 집이 엉망이다
나의 사랑스러운 감성 파괴자
바퀴벌레 싸움
인간이라는 동물
눈을 읽는 눈동자
책임질 것이 있는 어른이라서
부모의 자리
나를 위해 흘리는 눈물
그 어떤 세상의 소음도 스미지 못하지

2부 서로에게 배우는 시간

첫 이 뽑는 순간
딱 알맞은 행복
작고 사소한 날들이 나를 살린다
내 마음은 없어?
다른 이의 입장을 상상해보는 일
꼬마 사자와의 사투
관계의 시작은 들어주기로부터
넘어져도 괜찮아
등원 길 파노라마
특별한 나들이 날
꼴등으로 사랑받는 기쁨
삶의 진짜 사건들
다른 존재와 손을 맞잡는 이유
마음을 가득 먹고 자라기를
삶의 지표로 기억되기 위해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란다
셀프 담금질의 필요성
무언가 두렵다면
삶을 사랑하는 연습
여기까지 오려고 그랬나 보다
어린아이의 키로 달리는 일

3부 사랑을 덧칠하는 삶

사랑의 분배 문제
가정의 행복에 관한 언어
매일 돌아오는 삶을 위하여
낭만적 환상, 그 이후
관계는 회전목마처럼
꽃등에를 사랑할 수 있기를
아내와 하이볼을 한잔 하다가
함께 살다 보면 왠지 우스워지고 싶어진다
잠시 꼭 붙어 있는 시절
우리는 아마 잘 살 것이다
세상에 대한 사랑
삶은 언제나 그리운 날들 속에
망각과 상실에 맞설 수 있다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아
사랑의 호소
서로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
내게 어울리는 삶의 구조
아이와 둘이서 바다를
조금 더 사랑하다 떠날 것
우리 셋의 조각들
무지개의 끝으로
Author
정지우
20여 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변호사. 소설로 등단한 이후, 감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인문학, 에세이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글쓰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너는 나의 시절이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청춘인문학』 등 여러 책을 썼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쓰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변호사.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소설을 쓰다가 인문학책을 썼고, 최근에는 진솔한 일상과 담백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를 써왔다. 수년 전부터 페이스북에 매일 한 편씩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일정한 완성도를 유지하는 꾸준한 글쓰기는 독자는 물론이고 글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극이 되고 있다. 문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넓은 스펙트럼에서, 언제나 혐오와 차별을 경계하는 균형 잡히고 따뜻한 글쓰기로 많은 이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프리한19」, EBS 「토요인문학콘서트」, 「SBS스페셜」,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등 다양한 교양·시사·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KBS 「생생 라디오매거진」, 「시사본부」 등에서 문화 코너를 맡아 진행했다. 에세이와 소설 분야에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교육청, SeriCeo,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강연, 심사, 자문 등을 이어왔다.

쓴 책으로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너는 나의 시절이다』, 『고전에 기대는 시간』,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 『분노사회』, 『청춘인문학』 등 10여 권이 있다.
20여 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변호사. 소설로 등단한 이후, 감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인문학, 에세이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글쓰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너는 나의 시절이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청춘인문학』 등 여러 책을 썼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쓰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변호사.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소설을 쓰다가 인문학책을 썼고, 최근에는 진솔한 일상과 담백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를 써왔다. 수년 전부터 페이스북에 매일 한 편씩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일정한 완성도를 유지하는 꾸준한 글쓰기는 독자는 물론이고 글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극이 되고 있다. 문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넓은 스펙트럼에서, 언제나 혐오와 차별을 경계하는 균형 잡히고 따뜻한 글쓰기로 많은 이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프리한19」, EBS 「토요인문학콘서트」, 「SBS스페셜」,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등 다양한 교양·시사·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KBS 「생생 라디오매거진」, 「시사본부」 등에서 문화 코너를 맡아 진행했다. 에세이와 소설 분야에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교육청, SeriCeo,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강연, 심사, 자문 등을 이어왔다.

쓴 책으로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너는 나의 시절이다』, 『고전에 기대는 시간』,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 『분노사회』, 『청춘인문학』 등 1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