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은수 시인이 첫 동시집 『선물』(달아실 刊)을 펴냈다. 표지와 본문의 그림은 고은수 시인의 딸이기도 한 신지원 작가가 그렸다.
고은수 시인은 이번 동시집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엄마가 시를 짓고 딸이 그림을 입혔으니, 이번 동시집은 엄마가 딸에게 주는 선물이면서 딸이 엄마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엄마와 딸이 함께한 이번 동시집이 독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동시집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잃어버린 어린 날들로 돌아가 그때 그 시간들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어쩌면 남은 시간, 미래를 여행하는 데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Contents
시인의 말
1부. 꽃샘
꽃샘|걱정|남 탓|어스름|쉿!|아빠는 도움이 안 돼|복숭아가 빨간 이유|봐둔 게 있어요|으쓱,|시든 꽃|누가 진짜일까요?|소개|안경|집 생각
2부. 별똥별
별똥별|수학 시간|의심|악!|이별은 싫어|가을만 되면|선물|자랑|앵무새를 찾습니다|단풍은 내 마음 알아요|용돈 벌기|단풍 친구|튤립과 나|아프지 마세요|즐거운 우리 집
3부. 누나니까,
누나니까,|100미터 달리기|수선화|약 효과|들은 대로 말하기|내가 바라는 것|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내 마음은 급한데|변신|슬픈 맛|자장가|나이|나는 엄마 편|외로운 친구
4부. 감나무에 새순이 나왔어요
감나무에 새순이 나왔어요|비행기를 탔어요|알을 키울 능력이 없어요|슬퍼할까 봐|꽃|나는 나대로|진도 5.8|나비 놀이|멋대로 말하기|힝,|화단에 묻어주자,|신 영감|엄마는 집에서도 선생님|목련이 질 때
Author
고은수
부산에서 태어났다. 많은 형제들 속에서 자랐지만 고독한 성격이 많았다. 슬프거나 아플 때 노래를 부르거나 시를 외웠다. 하늘을 보기를 좋아했다. 2016년 『시에』로 감사하게 등단을 했다. 그리고 10년을 모은 시들로 첫 시집 『히아신스를 포기해』를 출간했다. 시를 생각하는 날들은 삶의 군더더기를 털어준다. 더 단순하게 살고 싶다.
부산에서 태어났다. 많은 형제들 속에서 자랐지만 고독한 성격이 많았다. 슬프거나 아플 때 노래를 부르거나 시를 외웠다. 하늘을 보기를 좋아했다. 2016년 『시에』로 감사하게 등단을 했다. 그리고 10년을 모은 시들로 첫 시집 『히아신스를 포기해』를 출간했다. 시를 생각하는 날들은 삶의 군더더기를 털어준다. 더 단순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