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상을 보며 함께 웃었다.
아이들이 전하는 온기를 그대로 끌어안았다.
아이들은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나의 열렬한 팬이 되어 주었다.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는 엄마 성장 에세이다. 전직 마케터였던 작가가 퇴사 후 두 아들과 지내면서 함께 배우고 커온 성장의 기록이다. 이 책은 크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나를 키우는'에서는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받았던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2부 '나를 세우는'에서는 저자의 프로필을 만들어가는 여러 시도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들이 결코 그냥 흘러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반짝이는 날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워킹맘으로 살다가 문득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떠오른다면, 전업맘으로서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온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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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미소와 함께 몽글몽글한 사랑이 다시 내 안에서 자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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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프롤로그
01 나를 키우는
아이에게 배웁니다
혹시 결혼하고 싶어질지 모르니까 | 세 남자와 삽니다 | 어제의 터널에도 끝은 있었다 | 사탕 하나면 돼! | 어제는 싫었지만, 오늘은 좋아 | 엄마가 나중에 커서 아이가 되면 | 지루함이 아이를 키운다 | 북키프로스를 찾아줘 | 뒹굴뒹굴 놀이 하자 | 나는 멋귀야 | 용돈 받을 만한 일 | 책 보기 자유이용권 | 할머니라서 그런 거 아닐까? | 내가 하품하니까 아침이 됐어 | 책을 좋아하지만 한글은 못 읽습니다 | 사막과 뉴욕에 있는 것은? | 자기 부상 매트
아이에게 받습니다
뽀뽀의 힘 | 손잡고 걸으면 마음이 말랑말랑해 | 우리는 이미 그걸 알고 있는 사이 | 사랑은 백 퍼센트야 | 엄만 절대 안 예뻐지지 않을 거야 | 찰싹 공격 | 이거 엄마 스타일이야 | 젤리를 양보하는 마음 | 온몸으로 반겨주는 너 | 혹시 현금 결제되나요? | 힘들지 않아? | 메모는 사랑을 싣고 | 엄마도 내가 안 우는 게 좋지 않아? 101
ㅤ 02 나를 세우는
엄마로 살지만 엄마로만 살지 않습니다
더 원하는 걸 선택했을 뿐 | 새로운 나를 만나다 | 나, 잘살고 있구나 | 디지털에 마음을 담으면 |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다 | 안전한 레일에서 뛰어내리기 | 느슨한 연대지만 끈끈한 관계, 일단 시작! | 함께 책 읽기 | 내가 시간을 만드는 방법 | 계속해서 나로 살겠습니다
시작을 시작할 용기
시작할 방법을 찾고 싶나요? | 글쓰기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 기부 프로젝트 '혼자' 다음은 '함께' | 시작의 동반자, SNS | 만남을 통해 확장된 나의 가능성 | 경험이 징검다리가 되어 | 글쓰기가 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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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Author
정소령
두 아들의 엄마이자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 마케터로 살다가 엄마가 되면서 일을 그만 뒀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양한 일을 하지만 ‘엄마’라는 역할과 ‘쓰는’ 일을 특히 사랑한다. 아들들과의 시간과 나를 찾는 여정이 양립하는 삶을 꿈꾸며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전히 가능성이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두 아들의 엄마이자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 마케터로 살다가 엄마가 되면서 일을 그만 뒀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양한 일을 하지만 ‘엄마’라는 역할과 ‘쓰는’ 일을 특히 사랑한다. 아들들과의 시간과 나를 찾는 여정이 양립하는 삶을 꿈꾸며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전히 가능성이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