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사랑받는 동생, 달리기를 잘하는 친구, 인기 많은 연예인…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었던 적 있나요?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우리는 늘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무언가가 되고 싶고, 해 보고 싶은 일이 많으니까요. 어쩌면 우린 모두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아닐까요?
『팬마와 춤추면 행복이 커져!』는 소심쟁이 송이가 팬더마우스와 몸이 뒤바뀌면서 겪는 유쾌한 변화를 그린 창작 동화입니다. 친구와 가족 사이에서 고립되어 점점 작아지던 아이가 용기를 내어 변화하는 지점들이 시원하고 뭉클합니다. 다소 극적인 설정인데도 디테일한 묘사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현실감과 개연성을 확보한 작가의 감각이 돋보입니다.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송이는 엄마 생각뿐입니다. 아빠와 싸우고 엄마가 며칠째 집에 오지 않고 있으니까요. 힘없이 집으로 가는 길, 송이는 작고 귀여운 팬더마우스를 만납니다. 송이와 팬더마우스 팬마는 금방 친구가 되고, 송이는 팬마처럼 작아져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숨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챈 듯 춤을 춰 서로 몸을 바꾸자고 제안하는 팬마. 팬마와 몸이 바뀌면 송이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송이와 팬마는 몸이 바뀌게 되면서 서로의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얻고, 자신을 돌아보며 진정한 행복과 자아를 찾아갑니다. 몸이 바뀌는 아슬아슬한 경험, 둘만의 비밀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당깁니다.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나’를 반짝이게 할 행복의 원천을 찾게 될 겁니다.
Contents
촤라락 꼬리 감기
작아지고 싶어
팬마와 춤을
손 좀 잡아줘
사람이 될 거야
관심도 먹어요
한송이로 살기
누구 손가락일까?
Author
장성자,박현주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으며 웃고 울고 배우고 위로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또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길 바라며 동화를 씁니다. 그동안 『비거, 하늘을 날다』, 『초희의 글방 동무』, 『여기가 상해 임시정부입니다』, 『신선대 애들』, 『내 왼편에 서 줄래?』, 『철두철미한 은지』, 『70년 만에 돌아온 편지』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환향』, 『가훈이』를 썼습니다. 동화 『모르는 아이』로 마해송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으며 웃고 울고 배우고 위로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또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길 바라며 동화를 씁니다. 그동안 『비거, 하늘을 날다』, 『초희의 글방 동무』, 『여기가 상해 임시정부입니다』, 『신선대 애들』, 『내 왼편에 서 줄래?』, 『철두철미한 은지』, 『70년 만에 돌아온 편지』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환향』, 『가훈이』를 썼습니다. 동화 『모르는 아이』로 마해송 문학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