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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사랑받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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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27
Pages/Weight/Size 135*205*30mm
ISBN 979117117906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 5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생선 김동영의 신작 ★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험지에 내맡기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죽고 싶은 이유는 미치게 사랑받고 싶어서
살고 싶은 이유는 죽도록 사랑받고 싶어서

카이로, 예루살렘, 바라나시, 히말라야, 그리고 도초도……
나를 알기 위해, 나를 찾기 위해,
고독한 여행을 떠나며 매일 마주한 질문
“나는 왜 그렇게 죽으려고 했을까?”

내가 죽고 싶은 건, 아직 당신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있다는 걸 알기에 내 삶을 조금이나마 좋아했고
이 세상에 사는 걸 기대했다.

★ 단편소설 「그 어디에도 없는」 「나만 미치지 않았다」 수록 ★
★ 화보 「내가 아는 죽음」 사진 14컷, 일러스트 6컷 수록 ★


여행작가 김동영은 여행, 그의 표현으로는 “떠남”을 통해 찰스 부코스키, 잭 케루악을 연상케 하는 실험적이고 시적인 문체로, 솔직하고도 남다른 감성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2007년에 출간한 그의 첫 책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는 당시 여행 에세이의 돌풍을 주도했다. 이 책 이후로 수많은 여행 에세이가 출간되었지만, 서른 살 호기롭게 미국을 떠난 생선이라는 필명의 남다른 감성과 아성을 무너뜨리는 책은 없었다.

그의 첫 책과 후속작들인 『천국이 내려오다』 『나만 위로할 것』등의 작품에서 묘사되는 외롭고 쓸쓸한 “떠남”의 여정은, 이 시대 청춘이라면 한 번쯤 가져야 할 표상이었다. 김동영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바로 다음이다. “어떻게 그렇게 고독하고 배고픈 여행을 계속할 수 있나요?” “어떻게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글을 쓸 수 있나요?” “나도, 떠나 보면 나를 알게 될까요?”

김동영 작가는 17년이 지난 2024년, 아르테에서 출간한 신작 에세이 『죽도록 사랑받고 싶어서』에서 이 질문들에 선명하게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를 괴롭히며 집에서 떨어진 멀고도 낯선 곳으로 스스로를 내몰았던 것은, 오로지 인정받고 괜찮은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고 이제 와서 고백한다.”(236쪽)

작가는 늘 여행길에서 글을 써 왔다. 나중에는 글을 쓰기 위해 여행길에 올랐다. 멀고도 낯선 곳으로 스스로를 내몰며, 괜찮은 글을 쓰기 위해 “남들이 가지 않은 곳을 찾아서” 멀리 떠났고, 사람들은 편안한 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기에 “애써 고생을 자처했고”, 솔직한 마음을 담기 위해 “더욱더 외로워졌다”.

작가의 이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인정받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지독히도 고생스러운 여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써 고생을 자처하고 스스로를 험지에 내맡기는 일은, 우리가 선택한 생존 방식인지도 모른다. 작가처럼 우리 모두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때때로 죽음을 불사하는 정도를 넘어 죽음마저 갈구하는 극단의 상태에 놓이고는 한다.

그 극단에 자주 서 본 작가는 묻는다. “우리는 왜 죽고 싶을 정도로, 사랑받고 싶어 할까?” 카이로의 사막,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 바라나시의 화장터, 히말라야의 고도, 도초도의 폭설로 갇힌 집에서, 작가는 이 답을 찾아 헤맸다. 사랑받기 위해 죽으려 했던 당신이, 살아 있음으로써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자신의 여정을 통해 증명한다. “죽도록 사랑받고 싶은”, “미치게 사랑받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 책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당신이 찾던 답이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나는 왜 그렇게 죽으려고 했을까? / 10

1부. 살아 보지 못한 생

거기서 나는 나를 만났었는지도 모른다 / 15
멜랑콜리아 / 18
나의 생을 하룻밤 꿈처럼 꾼다 해도 / 20
떠나야만 했던 사람 / 22
노스탤지어 / 25
내가 가는 날 / 28
정오에 죽다 / 30
내가 눈을 너무 오래 감았다 떴나 봐 / 36
기억이 난다면 다시 가 봐야 할 곳 / 38
오늘은 손님이 왔으면 좋겠다 / 42
나를 가로지르는 시간 / 46
길에 있던 그 몸 / 48
살고 있다는 것은 / 53
나의 장례식 / 55

2부. 죽고 싶다 살고 싶다

나약해진 그 남자를 위하여 / 61
내가 자꾸 죽고 싶은 건 / 66
아무래도 살아야겠어 / 73
유언 혹은 변명 / 76
너에게 남긴다 / 79
우리는 고아가 될 거야 / 85
강남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 88
춤을 출 수 있을 때까지만 살고 싶다 / 92
늙어 가는 이 남자를 봐 / 96
나는 왜 그렇게 자꾸 죽으려 했을까 / 99

3부. 여기서 당신과 살아가기 위해서

죽도록 사랑받고 싶어서 나는 신을 팔았다 / 105
나를 죽이겠다는 두 남자 / 114
시뮬레이션 러브 / 119
그 염소를 샀다면 당신에게 줬을 것입니다 / 124
서남해의 아름다운 섬, 도초도에서 / 129
죽으려는 건 아닙니다 / 132
먼바다에서 쓸려 오고 쓸려 나갈 것 / 138
바람 때문에 결항된 날 / 143
제가 하는 말은 다 믿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 147
파란 수국을 띄워 보낼게요 / 153
저는 혼자입니다 / 159
지금 당신은 모두 잊어버렸겠지만 / 164
· 단편소설 - 그 어디에도 없는 / 170
· 화보 - 내가 아는 죽음 / 193

4부. 영혼의 집

마치 내가 거기 없는 사람처럼 / 211
니체의 낙타와 모세 산을 오르며 / 218
비 오는 날 피라미드를 보며 / 224
독자보다 작가가 많은 시대 / 229
내가 왜 그래야 했는지 말해 줄게요 / 234
매일매일 불타는 도시 / 240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와 같나요? / 244
중년의 풍류 / 249
예루살렘의 석류주스 / 252
실제 우리에게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 / 257
내가 아니기를 바란다 / 261
시절 / 263
· 단편소설 - 나만 미치지 않았다 / 265

5부. 나는 내가 어쩐지 슬퍼졌다

내 믿음은 엉망이다 / 293
“있었다” 과거형으로 말하기 / 294
나는 대혼란을 원한다 / 296
누군가가 전해 들었다고 하더라 / 297
하얀 백합이 밤하늘에서 내렸던 날의 이야기 / 299
당신은 왜 하필 사람인 거죠? / 304
언젠가 그때가 오면 / 308
태어날 만한 가치의 강요 / 312
내가 톰 웨이츠를 들을 때 하는 것 / 313
종말을 기다리며 / 317
당신은 떠날 겁니다 / 321
아직 못 간다 / 326
돌아갈 곳 / 328

에필로그
미리 쓰는 묘비명 / 329
Author
김동영
‘생선’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왔다.

‘마스터플랜(MPMG)’과 ‘문라이즈’에서 매니저와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일했고, 마이앤트메리, 랄라스윗, 노리플라이 등 개성 강한 밴드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Xdinary Heroes)의 데뷔 티저 시나리오 집필 및 노리플라이 〈내가 되었으면〉의 뮤직비디오 기획을 비롯해 델리스파이스, 이한철, 재주소년, W, 전자양, 스위트피 등 한국 인디신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그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의 1회부터 10회까지 기획위원을 지내며, 음반 아트워크에서부터 공연과 무대연출까지 아티스트의 예술적 비전을 구현하는 동시에,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드러머로 5년 동안 활동했다.

MBC와 KBS 라디오에서 음악작가, 구성작가, 패널로 활동했다. 〈뮤직스트리트〉 〈서현진의 세상을여는아침〉 〈이소라의 오후의발견〉 〈타블로의 꿈꾸라〉 〈최강희의 야간비행〉 〈김태훈의 시대음감〉 〈박정아의 달빛낙원〉 등의 프로그램에서 음악 및 구성작가로, 〈종현의 푸른밤〉 〈이현우의 음악앨범〉 〈유인나의 야간비행〉 〈루시드폴의 세계음악기행〉 〈배순탁&생선의 하라는음악은안하고〉 등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때때로 장기하와얼굴들, 김사월×김해원, 브로콜리너마저 등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의 음악을 공중파에 소개하기도 했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도 진보적인 감수성, 독보적인 개성으로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 둘게〉 〈별빛 속에〉 〈붉은 미래〉, 스위트피의 〈복고풍 로맨스〉, 불독맨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의 노랫말을 썼다.

여행작가로서 오지와 험지, 100여 도시를 누비며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했다. 지은 책으로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당신이라는 안정제』 『천국이 내려오다』 『우리는 사랑하거나 닮아가겠지』 등이 있다.
‘생선’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왔다.

‘마스터플랜(MPMG)’과 ‘문라이즈’에서 매니저와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일했고, 마이앤트메리, 랄라스윗, 노리플라이 등 개성 강한 밴드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Xdinary Heroes)의 데뷔 티저 시나리오 집필 및 노리플라이 〈내가 되었으면〉의 뮤직비디오 기획을 비롯해 델리스파이스, 이한철, 재주소년, W, 전자양, 스위트피 등 한국 인디신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그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의 1회부터 10회까지 기획위원을 지내며, 음반 아트워크에서부터 공연과 무대연출까지 아티스트의 예술적 비전을 구현하는 동시에,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드러머로 5년 동안 활동했다.

MBC와 KBS 라디오에서 음악작가, 구성작가, 패널로 활동했다. 〈뮤직스트리트〉 〈서현진의 세상을여는아침〉 〈이소라의 오후의발견〉 〈타블로의 꿈꾸라〉 〈최강희의 야간비행〉 〈김태훈의 시대음감〉 〈박정아의 달빛낙원〉 등의 프로그램에서 음악 및 구성작가로, 〈종현의 푸른밤〉 〈이현우의 음악앨범〉 〈유인나의 야간비행〉 〈루시드폴의 세계음악기행〉 〈배순탁&생선의 하라는음악은안하고〉 등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때때로 장기하와얼굴들, 김사월×김해원, 브로콜리너마저 등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의 음악을 공중파에 소개하기도 했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도 진보적인 감수성, 독보적인 개성으로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 둘게〉 〈별빛 속에〉 〈붉은 미래〉, 스위트피의 〈복고풍 로맨스〉, 불독맨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의 노랫말을 썼다.

여행작가로서 오지와 험지, 100여 도시를 누비며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했다. 지은 책으로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당신이라는 안정제』 『천국이 내려오다』 『우리는 사랑하거나 닮아가겠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