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어린 그의 말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은 ‘한 귀로 흘리더라도’
마음을 울리는 말은 ‘한 귀로 들을 것’!
밥을 빌미로 한 지혜 교육
독자들을 독특한 식사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꼰대희’의 책 『밥묵자』가 출간됐다. 기존에도 연예인들이 저자인 책들이 많이 나왔으나 이 책은 그런 책들과 궤를 달리한다. 책을 펼쳐 보면 기존 연예인이나 개그맨이 쓴 책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책은 인·의·예·지의 네 파트로 나뉘어 있고, 글의 형식은 유튜브에서 친숙해진 [밥묵자]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되 픽션이 가미되었다. 그리고 본문이 끝날 때마다 [잔소리 한 숟갈]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이 부분도 문체는 본문과 마찬가지로 부산식 사투리로 써 내려가는데 그 내용이 범상치 않다.
그렇다. 『밥묵자』는 우리의 전통적인 지혜와 함께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인물들의 생생한 대화를 그린 것이다. 단순한 식사를 하는 책이 아니라 먹거리(밥)를 빌미로 사람의 도리에 관해 촌철살인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삶과 문화, 세대를 거쳐 전해지는,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다시 상기하는 역할을 한다. 『밥묵자』는 식사를 통해, 웃음의 코드 뒤에서 의사소통, 결속, 이해의 매개체로서 한국 문화의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인·의·예·지라는 유교의 핵심 가치를 강조한다. 흥미롭고 웃기는 대화와 일화를 통해 독자들은 현대 생활의 맥락에서 이러한 가치를 탐구하고 모든 페이지에서 지혜와 영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밥묵자』는 개그맨, 가수, 유튜버 등 유명인들과의 식사를 통해 이들 개인의 성공과 실패, 감동적인 순간에 대한 통찰을 한국 문화의 틀 안에서 제공한다. 유머러스한 것부터 심오한 것까지, 각 대화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교훈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촉진하는 한 끼 ‘밥’의 지속적인 힘에 대한 증거가 된다. 따라서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혜와 연결을 구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단순히 개그맨의 웃기는 책이 아닌, 때로는 친구, 가족, 심지어 낯선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가장 평범한 순간에 가장 심오한 통찰력이 나온다는 사실을 상기해 준다.
Contents
저자의 말
Part 1 인仁_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Part 2 의義_부끄러워하는 마음
Part 3 예禮_사양하는 마음
Part 4 지智_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Author
꼰대희
2020년 8월 19일, 첫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꼰대희’라는 채널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위 말하는 꼰대 컨셉을 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50대 후반 꼰대 아저씨를 콘셉트로 한 상황극 시리즈 ‘밥묵자’를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 수가 급속도로 상승했다.
‘꼰대희’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의 완고한 아버지를 부활시킨 일종의 스핀오프 예능이자 요즘 유행하는 ‘세계관 놀이’다. 유재석이 ‘유산슬’이라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고릴라 인형인 ‘제이릴라’를 자신의 ‘부캐’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1964년생 꼰대로 활동중이며, 활동 지역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고개, 작중 학력은 부산대학교 철학과 83학번이다.
2020년 8월 19일, 첫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꼰대희’라는 채널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위 말하는 꼰대 컨셉을 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50대 후반 꼰대 아저씨를 콘셉트로 한 상황극 시리즈 ‘밥묵자’를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 수가 급속도로 상승했다.
‘꼰대희’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의 완고한 아버지를 부활시킨 일종의 스핀오프 예능이자 요즘 유행하는 ‘세계관 놀이’다. 유재석이 ‘유산슬’이라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고릴라 인형인 ‘제이릴라’를 자신의 ‘부캐’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1964년생 꼰대로 활동중이며, 활동 지역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고개, 작중 학력은 부산대학교 철학과 83학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