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그림책, 너머의 발견-반달의 세계 그림책 작가 시리즈 ‘프로젝트B’
그 다섯 번째 책 『말』, 라울 니에토 구리디(Raul Nieto Guridi Guidi) 작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반달, 국내 신인 작가들의 그림책을 주로 출간하며 다양한 판형과 제본 방식, 새로운 표현 기법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달의 새로운 그림책 시리즈인 ‘프로젝트B’는 우리 독자들에게 세계의 주목할 그림책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계의 작가들, 특히 미래가 더 기대되고 궁금한 작가들의 그림책, 그 너머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요?
그 다섯 번째 책으로 구리디(Guidi) 작가의 『말』이 출간되었습니다.
라울 구리디 작가는 다채로운 상상력과 과감한 스타일로 매 작품 새로운 감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말』은 프로젝트B에서 선보였던 구리디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작 『어마어마한 거인』이 타이포그래피의 힘으로 이야기를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회화, 목탄, 디지털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풍성한 이미지를 그려냈습니다. 담백한 문장과 서정적인 이미지 속에는 ‘말’에 대한 시각적 은유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표정 없이 마주한 얼굴들은 독자로 하여금 그들의 마음속에 어떤 말이 숨어 있을까 상상하게 만듭니다. 또 나의 얼굴을 대입해 보게 되지요. 여러분은 구리디의 말 속에서 어떤 표정을, 어떤 단어를 찾을 수 있나요?
Author
라울 니에토 구리디,문주선
스페인 세비야 예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이미지, 인쇄, 디자인,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초기에는 그래픽 아트와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했으나 최근에는 아동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연극, 춤, 인형극 등의 문화 캠페인에 집중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창의력을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하며, 유수의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새가 되고 싶은 날』 『바다로 간 페넬로페』, 『물 없는 나라 빵 없는 나라』 등이 있으며, 짓고 그린 책으로는 2014년 스페인 마드리드 서점 연합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고집불통 4번 양』, 2018년 볼로냐 국제어린이 도서전 픽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스페인 세비야 예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이미지, 인쇄, 디자인,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초기에는 그래픽 아트와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했으나 최근에는 아동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연극, 춤, 인형극 등의 문화 캠페인에 집중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창의력을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하며, 유수의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새가 되고 싶은 날』 『바다로 간 페넬로페』, 『물 없는 나라 빵 없는 나라』 등이 있으며, 짓고 그린 책으로는 2014년 스페인 마드리드 서점 연합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고집불통 4번 양』, 2018년 볼로냐 국제어린이 도서전 픽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