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평소에 시인이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로 시를 써왔음을 증명해 준 것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심혈을 기울여왔음을 알 수 있다. 이제 여러 가지 각도에서 모든 부분을 소화할 수 있는 시를 쓰고 있음이다. 또한, 이 시인이 선비정신으로 묵묵히 열정으로 시편을 갈고 닦아온 길이기도 하다. 자연을 관조하며 곧은 선비정신의 평정심으로 서정시를 추구함은, 한 층 순수 자연의 서정성을 지향함이다. 더욱더 깊이 있는 상상력으로 시 창작의 꽃을 활짝 피우기를 기원한다.”
- 해설 「자연을 관조하는 선비정신의 서정시」 중
Contents
· 시인의 말
제1부_ 가지치기
선 행先 行 / 어버이날 / 선 물 / 지우개 / 징검다리 / 밥 한 그릇 / 딸 기 / 천일염 / 보리밥 / 거미집 / 조릿대 / 정월 대보름 / 낮 잠 / 세모에 / 담쟁이 / 가지치기 / 낙 엽 / 달그림자 / 맹꽁이 / 장 사 / 친 구 / 커피를 마시며 / 동 행
제2부_ 미루나무
보리밭 / 우수 무렵 / 봄 비 / 아지랑이 / 봄 한나절 / 신록 앞에서 / 봄소식 / 비 그친 여름날 / 미루나무 / 수박을 먹으며 / 여름 들판 / 소낙비 / 산딸기 / 가 을 / 단 풍 / 시 월 / 시냇물 / 햇 살 / 참새 떼 / 겨울로 가는 길목 / 한 파
제3부_ 산길을 걸으며
손녀와의 대화 / 작은 행복 / 벚꽃 그늘에서 / 돋보기 / 그 늘 / 박 새 / 보자기 / 여성의 지혜 / 뚝배기 / 말 한마디 / 장독대 / 미나리 / 고구마 / 손 님 / 밥 / 골목길 / 토끼풀 / 오 디 / 가 뭄 / 아침 햇살 / 산길을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