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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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14
Pages/Weight/Size 148*210*12mm
ISBN 979117048372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영원할 것 같았던 우리의 욕망도 느린 듯 빠르게 교차하는 세월 앞에서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마는 순간을 목격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작은 것의 소중함을 노래하였다. 불꽃을 찾아 날아드는 부나비처럼 언제부터 우리가 물질 만능의 세상에서 살게 되었는지, 속고 속이며 살았는지 잠시 잊고 있을 때 한 편의 시를 통해 위로를 받고 싶은 분, 시를 좋아했지만 알 듯 모를 듯 까다롭고 어려워 멀어진 분들께 진심을 담아 『봄꿈』의 한 페이지를 펼쳐드리고자 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나
편리한 위선
감나무 책
앵두
깡통
새벽의 잔고
오래오래
공복
낡은 편지
소 한 마리
능소화 피다
냉장고를 바꾸다
나를 향해 박수를 보내다
다소곳이
목줄
매너모드로 울다
빈 밥
붕어빵
배고픈 폴더폰에게 밥을 먹인다

거미줄
구피네 집

제2부 너
봄꿈
바람 풍선
뼛국

등짝
두 마리
민들레 풀각시
그래서 왼손이 먼저 아프다
이명
각시거미
시를 읽는 여자
소금쟁이
시린 손
한파주의보
수능 한파
신 나무꾼과 선녀
소꿉놀이
양파
아내의 대장간
초식 동물

제3부 우리
끝전
밥그릇에서 입까지
언젠가는 좋은 날
티슈 두 장
구름댁 엄마
꽃삽으로 장모님을 묻었다
통돌이 세탁기
문턱
미온
폐가

손가락 숫자
숙면
워낭소리
오월
아랫목
오냐, 고맙다는 말
영정사진
동갑
아버지의 바다

제4부 모두
칼 갈아요
울릉도 석향
전봇대 연대기
긁적 타결
축대에 꽃 핀 날
나냐 너녀
배영
뜸행
민들레와 고등어
곰 세 마리
어르다
개나리꽃이피었습니다
어떡해
황소
잡초
일기예보
꼬리는 맛있다

시평
Author
이삼현
전남 나주 출생. 2017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육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어머니에게 말을 배웠고 아버지에게 글을 배웠고 할머니로부터 지혜를 배우면서 아홉 식구와 함께 시끌벅적하게 살았지만 점점 혼자가 되어가는 중.
전남 나주 출생. 2017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육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어머니에게 말을 배웠고 아버지에게 글을 배웠고 할머니로부터 지혜를 배우면서 아홉 식구와 함께 시끌벅적하게 살았지만 점점 혼자가 되어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