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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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02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7048278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보물찾기』는 사회적 강자의 경계(警戒)하는 마음과 사회적 약자의 자애(自愛)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을 담았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시대적, 사회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서있는 상처 입은 독자들의 마음을 헤아려보고자 하였고,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현미경이 되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였다. 더불어 지구촌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독자들에게도 작은 위안이 되고 싶은 마음을 보듬어 담았다.
Contents
서 시

제1부 인생은 꽃이다
산 꽃
인생은 꽃이다
등 대
나는 좌파다
절망이 오래되면
조각에 대한 모순
상 처
순간의 미학에 대하여
신문지가 늙어가고 있다
낯선 길
희망에게
길이 아니라면
집으로 간다
화장실에서
풀밭을 함부로 밟지 마라

2부 낙엽을 위한 변명
가마솥에 미꾸라지
갈매기
아버지의 틀니
불면의 밤
낙엽을 위한 변명
행복한 시간
정치를 논하다
가을의 기도
북녘에서 들려오는 가을꽃의 미소
솔밭의 겨울
시월의 장미
풀밭에서
진실은 죽지 않는다
날 개
이별의 흔적

3부 그래, 괜찮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마지막 사랑을 확인하고 이 세상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를 보게 되면
언제 눈물이 나는가
올챙이, 살다
모 주
낙화암
햇 살
바른말
아, 제석봉
그래, 괜찮다
농 담
아침 산중
사월의 봄 바다 -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2
인생 2
아무도 모른다

4부 산청 3매
원정매 - 절의를 품다
정당매 - 그날의 꿈
남명매 - 당신의 숨결

5부 그림자의 의미
세상살이
먼저 가지 마라
내 팔자는 내 것이다
알로에
천 둥
엄혜산
티 끌
욕하는 새
벽 타는 사마귀
나도 시인이다
그림자의 의미
마른 소나무
솔밭 풍경
가끔은 앉아서 오줌을 누어야 할 때가 있다
세월의 강

6부 추억의 절반은 심장이다
쁘라삐룬
추억의 절반은 심장이다

지우개
보슬비
지옥과 천국
시간의 그림자
짝에게
숟가락을 엎다
보물찾기
그림자
행 복

한 줄 시
Author
김준식
아명(兒名)은 재식(在植)이고, 아호(雅號)는 동형(東亨)이다.
개명을 하고 싶었다. 이름에 가치관을 심고 싶었다. 아직도 개명에 대한 꿈은 살아있다.
하도 이름이 많아서 이름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다. 어릴 때는 외할아버지께서 지어 주셨다는 재식(在植)이었고, 청소년기에는 후식(後植)이었고, 족보에는 형준(螢俊)이었고, 어른이 되면서 준식(俊植)이라는 호적상 이름을 찾았다.

지금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지렛대가 되고 싶어 동형(東亨)이라는 아호를 가졌는데, 아직은 개명하여 내 이름으로 삼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재식’이는 국민학생(지금의 초등학생) 시절에 좋아했던 아이를, 중학생이 되어서도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후식’이는, 오늘도 그때 그 풋사랑을 심지 삼아 세상을 쓰고 있다.

내일도 동형은 그때 그 마음 한 자락을 펼쳐놓고, 세상을 향해 풋사랑을 조각하듯이 또박또박 세월을 새기고 있다.

저서로 시집 『움직이는 나무』와 『보물찾기』가 있다.
아명(兒名)은 재식(在植)이고, 아호(雅號)는 동형(東亨)이다.
개명을 하고 싶었다. 이름에 가치관을 심고 싶었다. 아직도 개명에 대한 꿈은 살아있다.
하도 이름이 많아서 이름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다. 어릴 때는 외할아버지께서 지어 주셨다는 재식(在植)이었고, 청소년기에는 후식(後植)이었고, 족보에는 형준(螢俊)이었고, 어른이 되면서 준식(俊植)이라는 호적상 이름을 찾았다.

지금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지렛대가 되고 싶어 동형(東亨)이라는 아호를 가졌는데, 아직은 개명하여 내 이름으로 삼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재식’이는 국민학생(지금의 초등학생) 시절에 좋아했던 아이를, 중학생이 되어서도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후식’이는, 오늘도 그때 그 풋사랑을 심지 삼아 세상을 쓰고 있다.

내일도 동형은 그때 그 마음 한 자락을 펼쳐놓고, 세상을 향해 풋사랑을 조각하듯이 또박또박 세월을 새기고 있다.

저서로 시집 『움직이는 나무』와 『보물찾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