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젊은이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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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04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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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30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9117041121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어쩌면 우울한 마음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가 아닐까 싶다. 축축하게 젖어 들어가는 머리카락에 감기 걸리는지도 모르고 ‘이 정도는 괜찮아, 금방 그치겠지~' 생각하며 떨어지는 빗물을 무시한 채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열병을 앓는다. 이 시집은 그 소나기 같은 우울한 마음을 방치하지 말고 마주하라고 얘기한다. ‘1편, 절망’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우울한 마음을 충분히 슬퍼하고 마주 본다면 ‘2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가 아니기에’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 절망

어떤 젊은이의 유서 | 노루 | 꼬마 귤 |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우리 | 우리 집 | 꿈 | 풀꽃 | 어른이 된다는 것 | 아가미 | 조문객 | 담벼락 | 라일락 | 비둘기 | 코코아 | 마지막 편지 | 무지개 | 납골당 | 마녀 사냥 | 흩어진 구름 | 배신 | 2호선 | 쓰임 | 가을 | 해운대 | 붕어빵 | 당신의 길 | 새해 | 참나무 | 멍울 | 이끼 | 눈 내리는 밤 | 깃발 | 퇴사 | 혼자는 익숙하지 않아서 | 엄마 장롱 | 이별 | 눈물점 | 어두운 마음 | 엄마, 나는 여기 없어요 | 장미 | 부서진 파도 | 나무와 영양제 | 나비 | 천국 | 여름이니까 | 운다 | 결국 같은 사람 | 아이스크림 | 폐장

제2부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가 아니기에

흑심 | 안녕 나의 꽃 | 너와 여름 | 달빛 | 화단 | 그녀의 집 | 우산 | 이만큼 | 뿌리 내린 밤 | 둥굴레차 | 바람 | 이빨청춘 | 위로 | 제비꽃 | 달빛 | 고비 | 사랑 | 섬 | 호수 | 우주 | 도레미 | 몽우리 | 홍시 | 편 | 느티나무 | 당신에게 | 철쭉 | 새벽 위로 | 은방울꽃 | 가을 낙엽 | 미숙한 날에게 | 평생 | 새싹 | 장마 | 고양이와 나 | 나를 좋아하는 나 | 무지개 | 매미 | 조개껍데기 | 우울한 파도 | 밤 | 따듯한 가을

Epilogue_ 그럼에도 불구하고
Author
조아라
1993년, 힘찬 자동차 엔진소리가 들리는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셨는데 그때 쥐여 주셨던 과자와 사랑으로 오늘날 제가 되었습니다. 2018년, 제3의 문학회 <제1회 대학생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했습니다. 2019년, 인스타그램에 필명 ‘옥영’으로 시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음울한 마음을 솔직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거친 초안입니다. (아이디: ok_yeong_)
1993년, 힘찬 자동차 엔진소리가 들리는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셨는데 그때 쥐여 주셨던 과자와 사랑으로 오늘날 제가 되었습니다. 2018년, 제3의 문학회 <제1회 대학생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했습니다. 2019년, 인스타그램에 필명 ‘옥영’으로 시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음울한 마음을 솔직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거친 초안입니다. (아이디: ok_yeon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