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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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8
Pages/Weight/Size 158*232*20mm
ISBN 979117036061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풍경의 작가, 풍경의 사상가’, 똘스또이

저자는 7, 8년 전 한국어로 번역된 똘스또이의 중단편집 전체를 읽으며 떠오른 단상들을 메모하며 『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똘스또이의 중단편집 전체를 읽으며 그의 수많은 작품들을 관통하고, 그의 사회적 발언들과 사상가적 풍모를 연결하는 핵심 어휘가 바로 ‘자연’과 ‘풍경’이라는 것을 깨닫고, 『똘스또이와 함께한 날들』에서 똘스또이가 ‘풍경의 작가, 풍경의 사상가’라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똘스또이의 인생과 작품들을 둘러보며 그의 깨달음을 “풍경의 미학”, “인생의 풍경”, “말년의 풍경”으로 풀어냈고, 주제에 맞게 떠오르는 단상들을 함께 기록했다.

똘스또이는 위대한 작가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모순에 찬 인간이자 사회적 행동가였으며 구체제 기득권층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모색했던 사상가였다. 그리고 똘스또이는 분야를 막론하고 기존 제도의 근원과 인간의 삶에 대한 의미를 근본적으로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비루한 현실의 밑바닥까지 파헤치면서도 똘스또이가 잃지 않았던 것은 인간의 순수한 영혼과 세상의 구원 가능성이라는 희망이었다. 지금까지도 똘스또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은 이 ‘근본주의’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도스또옙스끼의 말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나는 ‘인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바꿔 말하고 싶다. 비록 그것이 현실에서는 빈번하게 ‘실패’로 끝날지라도...”
Contents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야스나야의 오솔길 똘스또이의 무덤 풍경

1부. 풍경의 미학
1장. 풍경의 작가, 풍경의 사상가
2장. 자연의 풍경, 마음의 풍경
3장. 사랑의 풍경, 결혼의 풍경

2부. 인생의 풍경
1장. 인생과 행복, 또는 죽음을 대하는 태도
2장. 기차와 프랑스어, 또는 허영의 세계

3부. 말년의 풍경
1장. 예술가와 말년의 양식
2장. 부정(否定)을 넘어서는 똘스또이의 출가
3장. 무엇을 위한 예술인가?

에필로그
소피야의 일생, 이루지 못한 가출

참고문헌
지은이 소개
Author
김창진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장. 러시아 학술원에서 정치학 국가박사(доктор наук)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 겸 사회적경제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정치학 전공을 넘어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는 협동조합운동의 사상과 역사, 공동체와 지역사회개발의 국제 사례 비교연구 등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저·역서로는「 퀘벡모델」,「 사회주의와 협동조합운동」,「 협동과 연대의 인문학」(공저)「, 협동조합의 딜레마」(공역)「, 한국협동조합운동 100년사II」(공저) 등이 있다.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장. 러시아 학술원에서 정치학 국가박사(доктор наук)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 겸 사회적경제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정치학 전공을 넘어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는 협동조합운동의 사상과 역사, 공동체와 지역사회개발의 국제 사례 비교연구 등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저·역서로는「 퀘벡모델」,「 사회주의와 협동조합운동」,「 협동과 연대의 인문학」(공저)「, 협동조합의 딜레마」(공역)「, 한국협동조합운동 100년사II」(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