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배달부

$12.96
SKU
979117028137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hu 05/3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1 - Thu 05/2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05/30
Pages/Weight/Size 218*232*15mm
ISBN 979117028137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할아버지는 택배 일이 왜 좋아요?
고작 물건을 전달하는 일이잖아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도 정말 그럴까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6년 진로 교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가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의사, 운동선수, 경찰, 법조인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고용불안으로 안정적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초등학생부터 뚜렷해졌다고 하네요. 어린 친구들이 사회 현상까지 어떻게 알고 희망 직업을 선택할까요? 그건 바로 희망 직업에 대해 알게 된 경로 1위가 부모님(26.3%), 2위가 대중매체(24.7%)이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유치원생의 희망 직업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희망 직업을 갖는다는 건 긍정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인기가 많은 직업을 먼저 찾기보다는, 개인이 ‘왜’ 그 직업을 선호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숲속 배달부》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일을 계기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꿀벌 빙빙의 이야기입니다. 빙빙의 할아버지인 달통은 ‘부르르 택배’에서 일하고 있어요. 달통 할아버지는 늘 즐겁고 활기차게 일하지만, 빙빙은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 시시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로 향하던 어느 날, 거미 할머니를 만나게 된 빙빙은 할머니를 대신해 학교까지 상자 하나를 전달합니다. 상자를 받고 너무나 좋아하는 거미를 보면서 ‘배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지요. 집으로 돌아간 빙빙은 할아버지에게 묻습니다. “할아버지는 택배 일이 왜 좋아요?”라고요.

누구에게나 직업을 갖게 되는 계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든 아니든, 저마다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직업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또한 책 속에 나오는 직업 외에도 선생님, 경비원, 계산원, 아빠나 엄마의 직업 등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직업이 ‘왜 좋은지’에 대해 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세요. 그 직업이 왜 좋을까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면,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폭도 넓어질 수 있습니다.
Author
최형미,한병호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3년 <어린이 동산>에서 중편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작가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기억을 찾아내어 반짝거리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 설탕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많은 친구들을 달콤하게 해 주는 것처럼, 상상에 불과했던 조각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친구들을 즐겁게 해 줄 때 제일 행복하다. 그래서 호호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작가로 사는 게 꿈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소문 바이러스』, 『행운 바이러스』, 『우리 모두 주인공』, 『얼렁뚱땅 크리에이터』,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우리 집이 위험해!』, 『학교가 위험해!』,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스티커 전쟁』, 『내가 먼저 말 걸기』, 『언제나 사랑해』, 『시간 부자가 된 키라』,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3년 <어린이 동산>에서 중편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작가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기억을 찾아내어 반짝거리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 설탕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많은 친구들을 달콤하게 해 주는 것처럼, 상상에 불과했던 조각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친구들을 즐겁게 해 줄 때 제일 행복하다. 그래서 호호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작가로 사는 게 꿈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소문 바이러스』, 『행운 바이러스』, 『우리 모두 주인공』, 『얼렁뚱땅 크리에이터』,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우리 집이 위험해!』, 『학교가 위험해!』,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스티커 전쟁』, 『내가 먼저 말 걸기』, 『언제나 사랑해』, 『시간 부자가 된 키라』,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