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행동 등에 대한 교육이 끝나서 성인이 되면 더 이상의 발달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고, 다시 자녀를 독립시키는 과정을 겪다 보면 미성숙한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그에 필요한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심리적·정신적·관계적 발달에 대해 생애 주기별로 짚어주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조언해준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우리가 미처 배우지 못했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우며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아름답게 나이 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성숙한 어른 아이에서 성숙한 진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_어른 되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
PART 1. 미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마주하다
# 어른도 발달을 한다?
_정신과에는 이상한 사람이 참 많아
_아이의 발달과 무엇이 다를까?
_어린 시절이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 어른이 바뀌기는 더 어려울까?
_나만 빼고 다 바뀌어라
_나를 바꾸는 것이 낫다
_자기 자신을 알기란 어렵다
_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라?
# 어른이 되어서도 뇌가 발달할까?
_뇌의 리즈 시절은 언제일까?
_고정관념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먼저다
_정말 발달을 ‘못’ 하는 것일까?
PART 2. 무엇이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을 가로막을까?
#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 왜 문제일까?
_왜 어떤 사람들은 독립적일까?
_애착은 생애 초기에 결정되지 않는다
_간섭은 하지 말고 결제는 해줘
# 중독으로 잠시 숨어볼까?
_중독을 강요하는 어른의 사회
_행동에도 중독된다
_중독을 조절할 수 있다는 환상
_나쁜 친구와 어떻게 하면 헤어질 수 있을까?
#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
_대체 왜 화가 날까?
_화를 제대로 내려면
_완벽주의의 무서움
_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
# 나를 갉아먹는 사람들
_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
_착취자의 또 다른 이름, 자기애성 인격장애
_중간이 없는 경계선 인격장애
_좋은 사람과의 관계도 해로울 수 있다
PART 3.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주는 것들
#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불안
_불안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_세 가지 회피
_가장 작은 회피에 대처하기
_내 몸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_극단적 걱정 놀이
# 성격의 재발견
_기질과 직업은 이용하는 것
_그 누구도 과거를 바꿀 수 없다
_끈질기게 따라다니는 트라우마의 그림자
# 우리를 보호하는 고정관념
_고정관념의 범위 좁히기
_성별과 노화에 대한 시간차
_자료의 해석이 중요하다
# 부족함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
_창의성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까?
_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_나이 들어가는 뇌, 자기 인식이 열쇠다
PART 4. 그렇게 진짜 어른이 된다
# 몸을 열어놓은 의사소통이 필요해
_표정을 읽기보다는 상황을 배려하기
_‘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_가까울수록 꼭 말로 해야 마음을 안다
_눈을 똑바로 마주치기
_하지 않아도 되는 말
# 왜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이 더 어려울까?
_남녀의 의사소통 차이
_결혼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
_함께한 시간이 오래될수록 마음을 잘 읽는다?
_변화는 오면 좋고 안 오면 그만이다
# 잘 놀아야 재미있게 나이 들 수 있다
_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_노는 것과 쉬는 것은 다르다
_나쁜 생각을 좋은 것으로 채우는 잠깐의 쉼
_좋아하는 것의 가지치기
_외향성인가, 내향성인가?
# 소중한 자기와의 깊은 대화
_생각이나 느낌을 반성할 필요 있을까?
_남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야?
_거리를 두는 연습
# 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_구체적으로 꿈꾸기 236
_기억과 감정의 오해를 푸는 사과
_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능력이다
_결말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_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
에필로그_어른의 삶이란
참고문헌
Author
하주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노인, 중독, 불안 분야를 주로 연구했다. 현재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다. 저서로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어쩌다 도박』(공저)이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노인, 중독, 불안 분야를 주로 연구했다. 현재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다. 저서로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어쩌다 도박』(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