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다문화는 이제 익숙한 용어이자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생활 깊숙이 다문화 가정은 정착되어가고 있는데 이들을 향한 마음의 문은 아직도 비좁기만 하다. 게다가 어른보다 더 적나라한 아이들의 ‘다름’에 대한 시선은 다문화 2세들이 어울리는 데 큰 난관이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다문화 아이들이 어느새 자라 청소년이 되었다. 게다가 사춘기. 2차 성징과 울끈불끈한 반항심과 감정으로 가뜩이나 예민한 시기다. 이러한 때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속 꿈틀대는 열정과 꿈을 향한 긍정을 키워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는 사춘기에 접어든 다문화 청소년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그들의 장점(이중 언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유연함, 글로벌한 진로 등)을 강하게 키워서 꿈을 향해 즐겁게 한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준다. 또한 그네들만이 갖고 있는 고민과 속마음을 따뜻하게 들어준다. 또한 청소년 시절에 가장 중요한 화두인 ‘꿈과 친구관계’에 대한 멘토링과 더불어, 사회와 시선의 ‘편견으로 인한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이 책은 곧 이 땅에서 꿈을 키우며 자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힘찬 응원 에세이다.
Contents
1장. 다문화 아이들의 울끈불끈 청소년기!
우리 지금 어울리고 있나요?
나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이중 언어를 잘 해야 될 것 같은 부담감에 힘들어요
2장. 다 같이 친구인데 왜 상처를 주나요?
말로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제 이름이 한국 이름과 달라서 고민이에요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고 저를 불쌍하게 봐요
나라끼리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너무 신경 쓰여요
친구들이 저더러 테러리스트래요
저도 도울 수 있어요
3장. 학교생활, 더 즐겁게 하고 싶어요!
생선, 고기를 못 먹어서 급식 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짧은 옷을 입을 수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나라마다 학교가 다 달라요.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발표를 못하겠어요
공부를 못해서 걱정이에요
한국에서 제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이성교제를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어요
4장. 행복한 우리 집을 원해요!
왜 내 피부색만 이럴까?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제게 가족은 가슴 아픈 이름이에요
내 핏줄은 조선족, 고려인이에요
부모님은 일하느라 나에게 신경 쓰지 않아요
죽고 싶어요
행복한 우리집은 남의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