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필리핀(The Philippines)에서 자원 활동을 하는 가운데 짬을 내서 갔던 보라카이해변(Borakai Beach)과 2005년에 일 하면서 잠깐 다녀왔던 필리핀(The Philippines) 민도로섬(Mindor Island)에서 한국인 남성들이 현지인 젊은 여성들과 성관광을 위한 만남을 즐기고, 무리로 몰려다니면서 주위사람들의 눈살을 씰그러지게 하는 것이 면괴스러웠다. 2006년에 키르키스스탄(Kyrgyzstan)에서 자원활동하고 돌아와서 [아시아인권센터]에서 마련한 ‘아시아의 아동 성착취근절’에 관한 국제발표회에서 내가 보았던 그런 일들이 오직 개인 도덕성의 문제이고,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반드시 법적 구속력이 있음에 내 마음의 흔들림이 컸다.
나에게 틀이 없는 학교였던 동남아시아에서 아동성관광과 책임여행(Responsible Travel)의 관계를 실천하며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자는 것과 환경(탄소 줄임)을 생각하여 어떠한 길로 다녔는지에 대해 책으로 엮어보고 싶었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실로암아카데미(Siloam Academy)
에코팜므(EcoFemme)
책임여행(Responsible Travel)을 말하다
01_중국 China
국가기초정보
걷고 또 걷는다, 베이징(Beijing)
살아 있는 전사들의 넋, 시안(Xian)
아리따운 산수화, 구이린(Guilin)
동남아시아에 꼽들다, 난닝(Nanning)
국가기초정보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곳, 카오산(Kaosan)
가족여행으로 좋아요, 끄라비 해변(Krabi Beach)
Stop! Sex Tourism, 파타야 해변(Pattaya Beach)
찜통기차와 사라진 사원, 아유타야(Ayutthaya)
앙코르와트보다 먼저 세워졌다, 피마이(Phimai)
콰이 강의 다리와 죽음의 철도, 깐짜나부리(Kanchanaburi)
태국과 버마 사이, 상클라부리(Sangkhlaburi)
버마로 돌아갈 수 없는 버마사람들, 메솟(Mae Sot)
잔잔한 호수와 산골 마을, 매홍손(Mae Hong Son)
아슬아슬한 끌림의 도시, 치앙라이(Chiang Rai)
골든트라이앵글, 치앙샌(Chiang Saen)
05_라오스 Laos
국가기초정보
포근한 자연의 품 안에서,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맛집과 자전거, 비엔티안(Vientiane)
06_말레이시아 Malaysia
국가기초정보
쌍둥이빌딩과 차이나타운, 그리고 바투 동굴,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첫 도시와 첫 종교, 말라카(Malacca)
필리핀 잠보양가로 간다, 산다칸(Sandakan)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 키나발루 산(Kinabalu Mountain)
중국 빛깔이 짙다, 미리(Miri)
밀림 속의 진주, 로건버넛국립공원(The Loagan Bunut National Park)
롱 하우스와 원숭이고기, 롱 뜨라완(Long Terawan)
브루나이 사람들의 주말관광지, 림방(Rimbang)
녹차 언덕과 밀림 트래킹, 캐머런하일랜드(The Cameron Highland)
빨간 작은 기차로 언덕을 오르다, 페낭(Penang)
07_인도네시아 Indonesia
국가기초정보
싱가포르 사업가들의 휴양지, 바탐 섬(Batam Island)
빌딩 숲을 달리는 지하철 같은 버스, 자카르타(Jakarta)
인도네시아 속 다른 나라, 발리(Bali)
해거름이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라부안바조르(Labuanbajor)
하늘과 바다가 맞닿다, 롯데 섬(Lote Island)
붉게 타는 바다와 속 타는 시민들, 쿠팡(Kupang)
산꼭대기의 호수에 무슨 일이, 모니(Moni)
우리글을 쓰는 찌아찌아인들, 바우바우(Bau Bau)
절벽에 매달린 나무관과 인형, 그리고 기독교마을, 타나토라자(Tana Toraja)
깨어 있어야만 했다, 2박 3일 버스에서
국가기초정보
강을 헤가르는 택시를 타다, 반다르스리브가완(Bandar Seri Begawan, BSB)
물안개 피는 해변을 거닐다, 콸라벨라잇(Kuala Belait)
밀림과 에코여행을 즐기다, 템부롱(Temburong)
10_싱가포르 Singapore
국가기초정보
깨끗하고 밤의 도시로 유명한, 싱가포르(Singapore)
11_중국 China
국가기초정보
압록강 너머로 북한 신의주를 바라보며, 단둥(Dandong)
일본 제국주의의 생채기를 잊지 않는다, 센양(Syenyang)
안중근 의사와 마루타, 그리고 작은 모스크바, 하얼빈(Harbin)
러시아와 외몽골로 들어가는 내몽골, 만저우리(Manzhouli)
윤동주 선생의 옛터를 찾아서, 룽징(Longjing)
두만강 너머로 북한 온정리를 바라보며, 투먼(Tumen)
덧붙임-동남아시아 한 바퀴 이렇게 돌다!
「동남아시아 한 바퀴 준비물」
「동남아시아 한 바퀴 경비」
「중국행 국제여객선」
Author
이정민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필리핀(양육시설과 현지 학교에서 생활)과 키르기스스탄(시골학교에 병설유치반 설립)에서 해외자원활동을 했다. 두 차례의 해외자원활동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게, 그리고 나 자신을 아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혼자 떠나는 동남아시아 일주와 중앙아시아 일주는 나를 새로이 함과 동시에 성장시켜 주었다. 학교라는 틀보다는 틀이 없는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일주를 끝내고 지금은 여러 이야기를 안고 우리나라에 같이 사는 이주여성의 예술적 소양을 끌어올려 그녀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립한 비영리단체, 에코팜므(EcoFemme)에서 섬김을 배우고 있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필리핀(양육시설과 현지 학교에서 생활)과 키르기스스탄(시골학교에 병설유치반 설립)에서 해외자원활동을 했다. 두 차례의 해외자원활동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게, 그리고 나 자신을 아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혼자 떠나는 동남아시아 일주와 중앙아시아 일주는 나를 새로이 함과 동시에 성장시켜 주었다. 학교라는 틀보다는 틀이 없는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일주를 끝내고 지금은 여러 이야기를 안고 우리나라에 같이 사는 이주여성의 예술적 소양을 끌어올려 그녀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립한 비영리단체, 에코팜므(EcoFemme)에서 섬김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