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포스트철학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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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30
Pages/Weight/Size 200*295*30mm
ISBN 979116983454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우리의 논지에서는 후자의 해석이 더 적합하기에 ‘無智의 知’라고 썼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無智’는 인간이 ‘영원히 지혜롭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로서는 지혜롭지 않지만 앞으로는 지혜롭게 될 수 있다는 것’을 함축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철학하기를 위한 ‘진정한’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철학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우리는 어떻게 지혜롭게 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가?
Contents
제1부 철학과 그 문제들

1장 지혜를 사랑하는 것으로서의 철학

1. 철학이란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다

2. 지혜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2.1. 지혜 없음을 자각하는 사람만이 지혜를 사랑할 수 있다
2.2. 한 가지 접근법: 지식을 가지면 지혜롭게 될 수 있다

3. 좋은 선택에서 좋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3.1. 좋다는 판정은 쉽지 않다
3.2. 좋다는 판정을 위해서 ‘좋음’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
3.3. 정의는 어떻게 하는가?

4. 정의는 ‘존재’의 문제를 내포한다
4.1. 존재하는 것(1): 무엇인 것
4.2. 존재하는 것(2): 있는 것

5. 존재하는 것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5.1. 존재의 근거(1): 본질
5.2. 존재의 근거(2): 원인 혹은 목적
5.3. 생겨남과 사라짐의 문제로

6. 존재 근거에 대해 논하는 것은 철학함의 한 가지 과제이다

2장 지식을 추구하는 것으로서의 철학

1. 지식이란 무엇인가?
1.1. 지식의 단위: 판단
1.2. 지식의 확실성: 진리
1.3. 지식의 확장 수단: 추리
1.4. 지식의 확장과 체계화
1.5. 지식 체계의 두 가지 유형: 연역 체계와 귀납 체계

2. 지식을 논증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이 철학이다
2.1. 뮈토스와 로고스
2.2. 현자와 학자=철학자
2.3. 종교와 학문=철학

3. 존재의 근거에 대해 알아야 지혜롭게 될 수 있다
3.1. 본질에 대한 지식
3.2. 궁극적인 원인 혹은 목적에 대한 지식

4. 보이지 않는 존재 근거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4.1. 이성적 직관
4.2. 사유
4.3. 형이상학

3장 좋음에 대해 사유하는 것으로서의 철학

1. 좋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1.1. ‘좋음’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1.2. 생존, 생식, 양육에 유리한 것은 좋다
1.3. 인간은 동물과 달라야 한다

2. 인간에게 좋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2.1. 쾌락주의
2.2. 행복주의
2.3. 공리주의
2.4. 의무주의

3. 인간이라면 인간에게 좋은 것을 마땅히 실행해야만 한다
3.1. 가치와 당위
3.2. 도덕과 윤리

4. 좋음의 또 다른 표현: 아름다움
4.1. 아름다움의 평가 기준
4.2. 미학

4장 아름다운 사회에 대해 사유하는 것으로서의 철학

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2. 인간 사회는 문화적이다
2.1. 문화: 자연의 상징적 비자연화
2.2. 비자연화된 사회로서의 인간 사회

3. 우리는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3.1. 아름다운 사회는 아름다운 삶의 한 가지 조건이다
3.2. 어떻게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가?

4. 구성적 방법: 가장 아름다운 사회의 설계도 그리기
4.1. 객관적인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사회
4.2. 주관적인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사회
4.3. 주관적인 아름다움과 객관적인 아름다움의 지양(止揚)을 실현하는 사회

5. 제거적 방법: 현실 사회의 모순점 비판하기
5.1. 카를 마르크스의 현실 사회 비판
5.2. 현대 마르크스주의의 현실 사회 비판

제2부 철학에서 포스트철학으로

5장 철학의 아포리아

1. 역사적으로 철학은 지혜로부터 점점 멀어져 왔다
1.1. ‘철학’은 곧 ‘학문’이었다.
1.2. 철학은 자연과학과 대비되는 학문이 되었다
1.3. 철학은 하나의 분과학문이 되었다

2. 철학의 길을 충실하게 따라가면 아포리아에 이른다
2.1. 철학의 주장들은 철학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2.2. 철학함의 유의미성은 철학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3. 철학의 이면에는 폭력성이 도사리고 있다
3.1. 정의 혹은 본질 규정은 그 밖의 것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할 수 있다
3.2. 형이상학은 지배 이데올로기로 기능할 수 있다
3.3. 지식은 권력 담론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
3.4. 도덕과 윤리의 기능은 ‘인간 길들이기’일 수 있다

6장 포스트철학을 위하여

1. 포스트철학이란 철학을 이으면서 동시에 넘어서는 것이다

2. 포스트철학은 진리보다는 일리를 추구한다
2.1. 독단의 문제
2.2. 탈독단의 실마리: 일리
2.3. 정의와 알레테이아
2.4. 알레티아아와 일리
2.5. 정의의 일리성과 탈독단

3. 포스트철학은 일리의 진리화를 경계한다
3.1. 기호 깨뜨리기
3.2. 일상적인 것의 변용
3.3. 탈주와 위반의 감행

참고문헌
Author
오용득
동아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아대학교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강의전담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기쇄신의 학으로서의 철학적 해석학』(2005), 『섹슈얼리티의 철학 - 유전자의 생존기계에서 성적 주체로』(2008), 『세상은 왜? - 세상을 보는 10가지 철학적 주제』(2011) 등이 있다.
동아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아대학교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강의전담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기쇄신의 학으로서의 철학적 해석학』(2005), 『섹슈얼리티의 철학 - 유전자의 생존기계에서 성적 주체로』(2008), 『세상은 왜? - 세상을 보는 10가지 철학적 주제』(2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