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한번 가볼까?’라는 생각으로 첫 발을 내디뎠었다. 남들과 조금 다른 트레킹을 경험해 보고 싶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건대 그때 그 생각은 용기가 아닌 나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나만의 인생을 살고 나만의 트레킹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히말라야에 올랐다. 여러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얻은 값진 경험과 좋은 만남들, 수많은 나만의 에피소드를 담아왔다.
누군가의 인생에 ‘울림’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인 한 청년의 12박 13일 히말라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Contents
Prologue
01 [2017.10.15. 일요일.] 쿰부 히말라야에 무작정 도전하다
02 [2017.10.16. 월요일.] 세계 최고봉을 향해 걱정과 함께 떠나다
03 [2017.10.17. 화요일.] 히말라야의 복병 고산병과의 조우
04 [2017.10.18. 수요일.] 무슨 일을 해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
05 [2017.10.19. 목요일.] 별이 쏟아지는 히말라야 밤하늘
06 [2017.10.20. 금요일.] 더 높이, 더 멀리 가기 위한 준비
07 [2017.10.21. 토요일.]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
08 [2017.10.22. 일요일.] 베이스캠프를 가다(EBC 정복)
09 [2017.10.23. 월요일.] 나아갈 용기를 얻는 법
10 [2017.10.24. 화요일.] 기회는 도전하는 자에게 온다
11 [2017.10.25. 수요일.] 현명한 사람일수록 페이스를 조절한다
12 [2017.10.26. 목요일.] 불안한 마음을 달래는 법
13 [2017.10.27. 금요일.] 히말라야 트레킹과 인생의 공통점
14 [2017.10.28. 토요일.] 하루 더 이어진 히말라야와의 인연
15 [2017.10.29. 일요일.] 쿰부 히말라야 인생 트레킹을 마치며
Epilogue
Author
이건
어린 시절 부정적인 자아상으로 인해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지 못했다.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았지만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았다. 물론 새로운 것은 늘 두렵고도 두려웠었다. 매일같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보낸 어린 시절. 내면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었고 나는 누구인지 왜 태어났는지 왜 사는지에 대해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평생의 꿈이었던 대한민국 육군 장교가 되었다.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어떻게 사는 게 더 행복한 것인지 고민하며 6년 4개월 만에 전역 그리고 916일 동안 6개 대륙 78개 국가 300개 도시를 홀로 방황하였다. 시작과 동시에 인도를 거쳐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통해 인생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어린 시절 부정적인 자아상으로 인해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지 못했다.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았지만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았다. 물론 새로운 것은 늘 두렵고도 두려웠었다. 매일같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보낸 어린 시절. 내면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었고 나는 누구인지 왜 태어났는지 왜 사는지에 대해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평생의 꿈이었던 대한민국 육군 장교가 되었다.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어떻게 사는 게 더 행복한 것인지 고민하며 6년 4개월 만에 전역 그리고 916일 동안 6개 대륙 78개 국가 300개 도시를 홀로 방황하였다. 시작과 동시에 인도를 거쳐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통해 인생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