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고 하얀 쌀알들이 모여 평화로이 살아가는 세상. 어느 날, 하늘에서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온다. “돌알만 골라내라.” 까맣고 울퉁불퉁한 돌알은 금세 발견되고 쌀알들은 돌알을 보고 놀라서 우왕좌왕하게 되는데, 쌀알들이 군중 심리에 휩쓸리자 겉모습이 다른 돌알은 순식간에 ‘불량’으로 낙인찍혀 쫓겨난다. 돌알이 사라진 뒤 쌀알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잔잔한 물 위에 돌멩이 하나 던지듯 시작한 이야기는 쌀알 캐릭터들의 다양한 반응과 행동을 실감 나게 보여 주면서 돌알이 쌀알 세상을 향해 남긴 질문을 던진다. “두고 보자! 너희 중엔 불량이 없을 것 같냐!”
Author
벼레
쌀통에서 돌알 하나를 골라내려다 흠집 있는 쌀알들을 골라내고 결국엔 티끌만 한 흠집까지 찾아냈습니다. 텅 빈 쌀통을 보며 문득 쌀알 세상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오해와 편견, 차별의 쌀알 세상이 아닌 돌알과 쌀알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응원하며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쌀통에서 돌알 하나를 골라내려다 흠집 있는 쌀알들을 골라내고 결국엔 티끌만 한 흠집까지 찾아냈습니다. 텅 빈 쌀통을 보며 문득 쌀알 세상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오해와 편견, 차별의 쌀알 세상이 아닌 돌알과 쌀알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응원하며 이야기를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