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를 위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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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
2023/06/09 |
Pages/Weight/Size |
140*210*30mm |
ISBN |
9791169735452 |
Categories |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Description
가장 위대한 세 신 중 하나이며, 시간과 파괴의 신인 그의 이름은 시바.
평생을 홀로 화장터와 메마른 들판 위를 떠돌며 살 것 같던 그에게
히말라야의 딸, 파르바티가 나타났다.
갓 태어난 어린 여신은 맹랑하게 그의 마음을 요구해 왔다.
“저는, 시바 님 곁에 있고 싶어요.”
그러나 그의 곁에 설 수 있는 이는 단 하나뿐이었다.
잔인하게도 이 우주에 그를 홀로 남겨 두고 간 여자.
*
들어라, 황금을 품은 여인이여. 그는 죽음 위를 누비며 생명 위를 걷는 자.
보아라, 너의 운명을.
너와 그가 낳은 아들은 타라카의 유일한 맞수가 될 것이다.
허공을 옭아맨 날줄과 씨줄을 풀어라.
옴을 잊지 말아라.
예언은 그저 오래도록 품어 왔던 그를 향한 파르바티의 짝사랑을 내비칠 불씨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시바 님의 종이 되어 따르는 것도 안 되나요?”
“네가 무엇이관대 날 섬겨.”
시바는 코웃음을 쳤다.
누가 제 곁에서 무얼 하든 상관없었다.
그의 마음은 언제나 사티, 그녀의 흔적만을 좇을 테니.
“내게 봉사하겠다는 종을 내칠 수야 없지. 네 마음대로 하거라.”
그는 과거의 잘못을 잊은 채로 또다시 확신했고, 결단코 없을 것이라 자만했다.
우주의 종말이 오지 않는 한 그의 삶이 변화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거라고.
Contents
프롤로그. 옴(Aum, ?)
1. 바가와뜨(Bhagavat)
2. 아스와뜨타(A?vattha)
3. 위스바(Vi?va)
4. 라자스(Rajas)
5. 따이자싸(Taijasa)
6. 쁘라즈나(Pr?jna)
7. 푸라나(Purana)
8. 스바하(Sv?h?)
에필로그. 옴(Aum, ?)
외전. 깔야나따마(Kaly??atama)
작가 후기
Author
백선암
출간작 『여름의 그늘은 뜨겁다』, 『나의 살구골에게』
출간작 『여름의 그늘은 뜨겁다』, 『나의 살구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