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귀여운 개,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 많아졌습니다. 이 사람들이 결혼과 출산을 하게 되면서 반려동물과 계속 함께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니 당연히 끝까지 함께해야 함에도 말이지요. 저 역시도 출산 전 아기가 곧 태어나는데 고양이를 계속 키울 건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기의 탄생은 너무 빛나는 일이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위기의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안타깝게도 많은 반려동물들이 버려지기도 합니다. 아기와 고양이가 충분히 함께할 수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책의 메시지는 ‘존중’입니다. 반려동물과 아기가 ‘존중’을 통해 ‘공존’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누군가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일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지만 마음이 앞선 나머지 소중하게 대하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나 키우고 싶은 가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Author
이경희,주소영
N년째 육아휴직 중인 지구과학 티쳐. 십 년 넘은 고양이 한 마리와 아기 두 명의 엄마. 아기를 키우며 조금은 달리 보이는 세상을 하나씩 글로 담는 중입니다.
N년째 육아휴직 중인 지구과학 티쳐. 십 년 넘은 고양이 한 마리와 아기 두 명의 엄마. 아기를 키우며 조금은 달리 보이는 세상을 하나씩 글로 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