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서 매대 위에 놓여있는 책들을 둘러보면 엄마에 관한 책은 발견하기 쉬워도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여간해선 찾기 쉽지 않다. 어쩌면 우리는 아빠라는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해 의외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여기 지금껏 잘 알지 못했던 아빠의 세계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 신간 《아빠의 법칙》은 곰곰이 생각해 볼수록 한편으로는 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알다가도 모르겠는,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아빠에 관한 모든 것을 유머러스하게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대부분 한 번쯤 어디선가에서 누군가에게 혹은(사실) 내 마음속에서 ‘도대체 아빠는 왜 그러는 걸까?’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 그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사실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요즘 말로 ‘킹받는’ 구석이 있어서 튀어나온 말이기도 하다. 이런 일이 마치 우리 가족에게만 있는 일이거나 우리 아빠만 그런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빠에게는 아빠라는 존재를 지배하는 일련의 규칙이 존재하며 그 규칙은 세대와 문화를 넘어 전 세계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남자는 처음으로 흰색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카시트를 설치하느라 낑낑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동시에 농담을 던지는 ‘아빠’라는 범세계적 공동체에 합류하게 된다.
Contents
서문
1장 집에서의 아빠
2장 공공장소에서의 아빠
3장 차에서의 아빠
4장 아빠와 돈
5장 아빠와 음식
6장 아빠와 아이들
7장 아빠와 기술
8장 아빠와 패션
9장 아빠의 언어와 용어
10장 아빠의 조언
11장 아빠의 장난과 속임수
12장 야외에서의 아빠
13장 아빠와 집수리
14장 놀 때의 아빠
15장 아빠의 오락
16장 직장에서의 아빠
17장 휴가 중인 아빠
18장 아빠와 기념일
19장 아빠와 잠
맺음말
감사의 말
Author
앨리 프롭스트,조엘 윌리스,박정은
부모들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 《더 대드》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다정하게 풀어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고 있다. 두 아들을 양육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더 대드》를 통해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만든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정신없는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웃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부모들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 《더 대드》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다정하게 풀어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고 있다. 두 아들을 양육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더 대드》를 통해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만든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정신없는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웃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