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모양은 늘 각양각색이다. 언제 떠나는지, 어디로 향하는지, 누구와 함께하는지 그 다양한 변수로 말미암아 생각지도 못한 고락을 넘나든다. 하지만 한 가지, 언제나 그대로인 상수가 있다. 모든 여행에 앞서 그를 느끼고 받아들이는 ‘나’다.
주체가 되어 돌이키는 여행은 이전과 달라질 여지가 크다. 엉망인 날씨와 고생 가득한 장소일지라도 어떠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면 그 기억은 다르게 적힌다. 『여행의 확장』의 저자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있는 힘껏 올라 본 히말라야산맥에서부터 손바닥만 한 거실에 앉아 둘러보는 세상사까지, 문 안팎의 풍경 모두 그에게는 남다른 의미다. 어떠한 장면 속에서도 ‘진실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지닌 까닭이다.
『여행의 확장』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특정한 장소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저자만의 사유를 가득 담았다는 점. 더불어, 일상의 흔한 경험에서도 기쁨과 행복은 충분히 발굴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는 점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라면 독자들 역시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행복을 채굴하는 방법’을 손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여행을 계획하며
1부 여행의 확장
#1 히말라야 - 허상과 진실의 차이를 깨닫다
1. 쿰부 트레킹, 내 발로 오르다
2. 눈부신 설봉과 동행하다
3. 매력적인 아마다블람
4. 구름 속의 방황
5. 일정 변경의 결단
6. 행복한 귀환
7. 쿰부의 진실과 착각
#2 동북아 - 세상은 생각보다 넓다
1. 시작이 절반이다
2. 어림없는 무사태평
3. 대륙 횡단 열차의 묘미
4. 러시아에서 뜻밖의 감금
5. 스텝에서 자히르 극복하기
6. 침대 버스로 국경을 넘다
7. 역사적 현장의 중심
8. 실크로드를 따라가다
#3 아프리카 - 가슴에 인류애를 새기다
1. 여유로운 올리버를 만나다
2. 고난에서 희망을 찾다
3. 예상치 못한 버스 고장
4. 배고픈 조반니의 표범
5. 26시간 내내 달리는 버스
6. 아프리카에서 맛본 커리
7. 탄자나이트 채굴하기
8. 케냐에서 여행을 마치다
#4 순다열도 - 다양한 문화에 취하다
1. 폭발과 평온의 공존
2. 역동성의 진수를 맛보다
3. 관광과 여행의 차이
4. 화산의 전설이 신앙이 되다
5. 발리의 오색 물결
6. 브루나이 황금 돔의 명암
7. 싱가포르에서 융합을 보다
8. 쿠알라룸푸르 발전과 주석의 역할
2부 일상의 확장
#5 동네 여행 - 한 바퀴로 세상을 품다
1. 악성 미분양 아파트의 변신
2. 일상을 탈출하는 천변 산책길
3. 꿈속에서 수달 굴에 빠지다
4. 꽃길과 꽃밭의 차이
5. 나의 호박 예찬
6. 사진 속 모습의 양면성
#6 거실 여행 - 손바닥 공간에서 사유 여행을 즐기다
1. 경계선의 모호한 시비
2. 반려계의 워터마크 역할
3. 근원을 찾으려는 노력
4. 빈땅과 기네스의 추억
5. 3분의 중요성을 깨닫다
#7 우주여행 - 상상의 나래로 우주를 날다
1. 나만의 별나라 여행
2. 실패한 나의 첫 탐사
3. 기술 발전과 우주 팽창
4. 브루노의 슬픔과 환희
5. 우주로 이어지는 힘
여행을 마무리하며
Author
나승유
1973년 :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7년 :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1986년 : 미국 University of Iowa
전기 & 컴퓨터공학과 공학박사
1987년~2019년 : 전남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2024년 : 저서 『여행의 확장』 출간
1973년 :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7년 :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1986년 : 미국 University of Iowa
전기 & 컴퓨터공학과 공학박사
1987년~2019년 : 전남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2024년 : 저서 『여행의 확장』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