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색과 풍성한 향기, 쌉싸름한 목 넘김까지. 모두 와인이어야만 가능한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처음부터 그 매력에 빠진 것은 아니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의 UX 디자이너로 살아온 오랜 기간 저자에게 와인은 그저 술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와인 편집숍을 차리고 끝내는 ‘와인 책’을 쓰게 된 걸까?
『와인, 남길 수 있어요?』는 저자가 걸어온 그 달콤한 발자취를 소개하는 책이다. 와인과 거리가 먼 인생에서부터 와인 애호가가 된 지금까지, 저자를 사로잡은 무수한 잔과 병이 한 장 한 장 담겼다. 그뿐만 아니다. ‘와인숍 사장님’에게 듣는 와인 관리법과 와인과 어우러지는 영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도 찾아볼 수 있다.
오늘, 『와인, 남길 수 있어요?』와 함께 ‘나’만의 와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진한 와인 향으로 숙성된 저자의 이야기는 당신도 모르는 당신의 와인 취향을 일깨워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도대체, 왜, 하필 와인
- 와인과의 만남, 방황, 그리고 복귀
- 삼성전자에서 와인숍까지 1
- 삼성전자에서 와인숍까지 2
2장. 와인 잔 너머로 보이는 것들
- 제철 음식? 제철 와인!
- 외롭다면 와인을 마시자
- 공부를 해야 하는 술
- ‘F’를 위한 와인 영화
- 소주엔 삼겹살, 그럼 와인엔?
3장. 남김으로써 채워지는 나
- 와인 추천 좀 해 주세요
-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이유
- 그나저나 ‘와인, 남길 수 있어요?’
- 역시 취미는 ‘장비빨’이지
- 떼루아? 그게 뭐죠?
- 와인숍 사장도 직구 해요
- 그래서 좋아하는 와인은?
컴퓨터공학과로 유학까지 다녀와 거의 10년 동안 UX 디자이너로서 대감님댁 노비로 근무했지만, 내면의 문과 성향을 더 이상 감추지 못하고 돌연 퇴사. 현재 본인이 마실 남 주기 아까운 와인으로만 골라 점점 채워가는 종합 와인 편집숍, ‘비마프(BMAF)’를 제멋대로 운영 중. 그 이름 ‘비 마이 프렌드’처럼 모두가 친구같이 행복하게 취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컴퓨터공학과로 유학까지 다녀와 거의 10년 동안 UX 디자이너로서 대감님댁 노비로 근무했지만, 내면의 문과 성향을 더 이상 감추지 못하고 돌연 퇴사. 현재 본인이 마실 남 주기 아까운 와인으로만 골라 점점 채워가는 종합 와인 편집숍, ‘비마프(BMAF)’를 제멋대로 운영 중. 그 이름 ‘비 마이 프렌드’처럼 모두가 친구같이 행복하게 취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