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좋아서 결심했죠.
“그래, 나도 한 번 집 지어보자!"
무모하지만 용감하게 시작한 초보의 집짓기 프로젝트!
외롭고 우울한 집이 싫어 자연스럽게 찾은 도피처였던 스타벅스 카페. 20대부터 자연스레 카페를 드나들던 저자는 ‘땅을 사고 그 위에 카페 같은 집을 짓자!’라는 진취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다음 과정에 대한 대책이 없었던 탓일까? 저자는 시공사, 공사업체들과의 수많은 갈등을 겪으며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하지만 현실의 쓰나미가 휩쓸고 간 그 자리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과 시행착오가 주는 배움이 저자를 맞이해주었다. 무엇보다 어둡고 우중충한 것은 집이 아니라 마음 상태였다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저자는 집을 지은 후 공간을 재발견하며 공간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몸소 깨닫는 중이다.
난생처음인 단독주택 생활, 나만의 집 가꾸기 등 색다른 경험이 가져다주는 주변의 변화는 마침내 저자가 어딘가에 있을 ‘나’ 같은 사람을 돕기 위한 글을 쓰게 하는 힘이 되었다. ‘이건 절대 하지 마!’라는 친한 언니의 마음으로 자신과 같은 입장의 사람들을 위해 쓴 글은 마침내『스벅 출근하다 집으로 출근합니다』라는 한 권의 책이 되었다.
Contents
프롤로그 집을 새로 짓고 나를 새로 찾았습니다
1장 스타벅스에서 영감을 얻다
① 영화 〈인턴〉을 보다가
② 우울한 집 킹받는 회사
③ 삶의 중심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날들
④ 찐친의 영향력
⑤ 커피 말고 놀이터가 필요해!
2장 용감하게 시작한 집짓기 프로젝트
① 39세, 어쩌다 보니 땅!
② 부동산 말고 LH 토지주택으로 할게요!
③ 돈알못 · 설알못 · 건알못
④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고? 나는 절대 아니야!
⑤ 집 짓는데 주인은 오지 말라고요?
⑥ 결정 장애의 왕이 될 상
⑦ 하마터면 이케아와 절교할 뻔!
⑧ 시공사의 가랑비 같은 조짐
3장 집 짓고 나서 찾아온 번 아웃
① 번 아웃 첫 번째 편안한 집 찾아 삼만 리 네버 엔딩 공사
② 번 아웃 두 번째 집 짓지 않았으면 몰랐을 이 남자 비밀
③ 번 아웃 세 번째 하자 보수의 결정판 될 줄이야!
④ 번 아웃 네 번째 카페 같은 집이 생겨도 비교 의식
⑤ 번 아웃 다섯 번째 이젠 정말 굿바이 시공사
4장 단독주택을 다시 짓는다면?
① 10년 아닌 3년 늙을 수 있는 필수 공부 2가지
* 라니박 픽 | 성공 기원 필수 자료 모음집(archive)
② ‘싸고 좋은 집은 절대 없다’는 걸 알 것
③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지도 말 것
④ 집짓기 70%는 설계였다는 걸 알 것
⑤ 시공사 선택 기준 4가지를 삼을 것
⑥ 암호 같은 계약서에 특약 7가지
5장 집 지으며 재발견한 인생
①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
② 신속한 결정이 나이스하다고 착각했다
③ 나를 귀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④ 아버지라는 챕터를 배우다
⑤ 취향 확고한 마흔이 되다
⑥ 문제는 집 크기가 아닌 삶의 ○○○ 크기
6장 오늘에 진심인 삶이 되다
① 내 인생도 재밌기로 작정했다!
② 단독주택 생활자의 1년 플래너
③ 주택 집콕 플레이 리스트
④ 변화된 인생 레시피
에필로그 나를 살리는 집에서 진짜 삶을 살기를
Author
박혜란
집 짓고 난 후 대책 있게 긍정적으로 살려는 사람. 정처 없이 밖으로만 떠돌다가 삶의 끌리는 경험들을 하나씩 시도해보며 인생 중심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 퍽퍽한 나날도 매번 이어지지만 명랑하고 활기찬 하루하루 속에서 감동과 감탄의 힘을 믿는 사람. 오늘도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즐거운 삶의 궁리를 하며 매일매일 인생 프로젝트를 갱신하는 사람.
집 짓고 난 후 대책 있게 긍정적으로 살려는 사람. 정처 없이 밖으로만 떠돌다가 삶의 끌리는 경험들을 하나씩 시도해보며 인생 중심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 퍽퍽한 나날도 매번 이어지지만 명랑하고 활기찬 하루하루 속에서 감동과 감탄의 힘을 믿는 사람. 오늘도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즐거운 삶의 궁리를 하며 매일매일 인생 프로젝트를 갱신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