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여행 강국이라고 불릴 만큼 여행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이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여행을 가면 흔히 유럽이나 휴양지인 동남아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일상을 탈출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중년에게 특별한 체험을 위해 아프리카 여행을 권한다. 문화와 역사가 생소하고, 기계문명보단 원시적인 삶의 방식이 존재하며 18개의 부족이 어우렁더우렁 모여 사는 나라 마다가스카르. 저자는 이곳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모든 것을 이 책, 『미사우차, 마다가스카르!』에 생생하게 담았다.
“미사우차 베차카!”, 마다가스카르 말인 말라가시어로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곳에선 낯선 이방인에 불과한 저자였지만 적극적인 태도로 현지인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단순히 돈만 있으면 되는 여행이 아닌 고단한 삶에 치여 잊고 살았던 ‘모험’이란 가치를 꺼낼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써 내려 갔다.
Contents
추천사 류재영
들머리 글
안타나나리보를 스케치하다
지나는 마을마다 아이들이 얼마나 많던지
바오밥 나무의 본고장이자 해산물의 천국, 모론다바
칭기 국립공원에선 가이드인 투키를 찾으시라
한국 문화에 심취한 후고와 지아나 덕분에
행여 마다가스카르에 오시려거든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몰래 덜어 가다
어린 왕자가 알던 별에서 떨어진 바오밥이 이곳에
어촌 풍경에 넋을 잃다
치마남페초체 국립공원을 끝으로
세계에서 최악의 길로 알려진 도로
주민들이여, 뭉치면 더 잘살 수 있으리니
김훈과 다윈이 했던 말을 되새기며
짬뽈라와 무라무라
문화와 교육의 본거지, 피아나란초아
두 여성 혹은 여인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경영했던 나라들은 보상해야
나와 동시대에 인생의 파고를 넘은 이들과 한잔
인드리와 만난 순간은 내 생애 최고의 희열
올리베르와 나눈 얘기
내 자유의지와 소신대로 서사를 만들리라
원점 회귀, 다시 안타나나리보로
벨루마, 마다가스카르! 미사우차 베차카
날머리 글
Author
최인섭
1961년생. 2020년 3월 서울특별시청에서 퇴직했다. 자전거 세계 일주를 꿈꾼다. 2015년 11월 한 달 동안 쿠바에서 자전거를 타며 놀다 왔다. 저서로는 남미 6개국을 10개월간 자전거로 종주한 경험을 담은 책 『저 안데스를 넘을 수 있을까』가 있다.
1961년생. 2020년 3월 서울특별시청에서 퇴직했다. 자전거 세계 일주를 꿈꾼다. 2015년 11월 한 달 동안 쿠바에서 자전거를 타며 놀다 왔다. 저서로는 남미 6개국을 10개월간 자전거로 종주한 경험을 담은 책 『저 안데스를 넘을 수 있을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