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의사가 아니라 보호자입니다

췌장암 환자인 아빠를 위해 잠시 백수가 된 의사 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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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19
Pages/Weight/Size 153*225*20mm
ISBN 979116910417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오히려 아빠 덕분에 이전보다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상 일이라는 게 괴롭고 힘든 과정에도
감사할 부분이 있더군요’

췌장암 환자인 아빠와 함께 맞이한
새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전한다!

‘아빠에게도, 나에게도
지금과 같은 시간이 오래도록 허락되길’


치열했던 전공의 시절도 지나 어느새 전문의로서 여유롭지만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저자는 마흔 살이 되기 전 아빠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다. 검사 전날 친정집으로 퇴근한 그는 아빠와 함께 관장약을 마시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서로의 모습이 우스워 낄낄 웃었다고 회상했다.

곧 닥쳐올 불행에 대해선 전혀 예측하지 못한 채 진행한 건강 검진. 맞닥뜨린 결과는 아빠의 췌장암 진단이었다. 그렇게 저자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에서 암 환자 보호자가 되었다.

『이제 의사가 아니라 보호자입니다』는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전문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 아니다. 의사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 암에 대해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암을 비롯한 질병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일상의 다정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의사에서 암 환자 보호자가 되다

1장. 의사 가운, 잠시 벗어두겠습니다!

백수가 되어 비로소 찾은 행복
내가 일을 하지 않는 이유
인생에는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
학습된 외향형 인간의 고충
내가 사랑하는 공간, 나의 집
타고난 아침형 인간도 출근을 위한 아침은 괴롭다

2장. 백수 일상 - 백수지만 알찬 인생!

애 없이 개만 키우는 여자
내 강아지, 뽀기
폭우를 뚫고 수영을 다녀왔습니다!
백수 인생의 큰 기쁨 - 수영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방송하는 의사 - 완(完) 백수는 아니고 반(半) 백수 정도 됩니다
무료 상담은 거절합니다!
처치곤란 자몽! 널 어쩌면 좋니?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사로 얻은 깨달음
우리 동네 패션 테러리스트
서울특별시 경계경보 발령!
백수의 특권 - 책 읽을 시간이 충분합니다

3장. 가족, 그 애증의 역사

조카의 멀미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내가 원하는 모양의 사랑을 줄 순 없는 건가요?
언니 Part.1 - 가족, 그 애증의 역사
언니 Part.2 - 내가 기억하는 그날의 사건은 이렇다
현실은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다
엄마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엄마와 나의 적정 거리
나는 그때 왜 락스를 마셨을까?

4장. 위로가 되는 관계들

오랜만에 챙겨보는 남편의 생일
의사보다는 의사 부인!
시댁 때문에 시금치를 안 먹는다고? 저는 시금치를 좋아합니다!
윤 언니의 결혼식
나의 환자A 이야기
너는 왜 공감하지 못하는 나를 공감하지 못해?
군대 VS 인턴 - 다시 해야 한다면 당신의 선택은?
월드컵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J 이모는 외숙모
고개 드는 감정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5장. 우리 모두는 예비 환자

운동하기 싫은 나의 핑계로 들리나요?
보험금, 영영 탈 일 없기를!
서울에 자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에 수영복 가져가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수영장 체중계의 진실
제 머리숱이 부러우신가요?
매달 어김없이 돌아오는 당신, 감사합니다!
의사이자 영양사가 잘 먹고 잘 사는 법!

6장. 다시 요즘, 흐르는 시간 속에서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별 다른 걱정 없다!
이번 생에 신용불량자가 되더라도 기억을 못합니다
고통 Part.1 - 기다림의 고통
고통 Part.2
행복 - 암 환자와 가족의 삶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에필로그 - 다시, 일상
Author
김사랑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의사, 영양사, 방송인이지만 그보단 개 엄마 & 의사 부인, 프로 산책러, 수영인, 글 쓰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한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CJ 식품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의사가 되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수련받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암 환자 전문병원에서 근무했다.

출연 방송으로는 MBC 기분좋은날, MBN 엄지의제왕, TV조선 백세누리쇼, 채널A 나는몸신이다, JTBC 중독자들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도 반려견 뽀기의 간식값을 벌기 위해 방송과 강연 일을 하고 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의사, 영양사, 방송인이지만 그보단 개 엄마 & 의사 부인, 프로 산책러, 수영인, 글 쓰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한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CJ 식품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의사가 되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수련받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암 환자 전문병원에서 근무했다.

출연 방송으로는 MBC 기분좋은날, MBN 엄지의제왕, TV조선 백세누리쇼, 채널A 나는몸신이다, JTBC 중독자들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도 반려견 뽀기의 간식값을 벌기 위해 방송과 강연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