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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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29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6910237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무료하고 반복된 일상
함께 수영하며
만나게 되는 조금은 특별한 날들

“첫 시작이 두려운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수영을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이들의
걸음을 움직이게 할 한 권의 책!


『수영장에서 만나요』는 살면서 한 번도 수영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었던 저자가 어쩔 수 없이 수영을 하게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엮었다. 저자는 마흔 하나에 수영을 시작했다. 요가와 유아 체육 강사로 일하던 어느 날, 수업 중 미끄러져 다치게 되었고 재활운동의 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저자는 수영을 “단체로 수영복을 입고 락스물을 마시는” 것이라며 어떻게 운동이 되는지 의아했지만, 어느새 수영장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유쾌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를 변화하게 한 수영의 매력은 무엇일까.

저자가 열 살 때쯤. 다니던 학원에서 여름방학 체험활동을 위해 수영장으로 떠났다. 동네 언니로부터 빌린 수영복을 입고 신난 나머지 깊은 수심을 알아채지 못하고 풀장에 입수했다. 발이 닿지 않는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물 밖에 사람들이 아득히 멀어지던 기억. 그 기억은 저자에게 ‘물 트라우마’로 남았다. 어릴 적 트라우마를 마음 한편에 둔 채 시작한 수영은 두려웠고 매 순간이 고비였다.

저자는 ‘3개월만 버텨보자’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물속에서 호흡하기도 버거웠던 처음과 달리 다짐한 3개월이 되자 놀랍게도 물 위에 몸을 띄울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몸을 물 위에 맡기는 법과 함께 깨달음을 얻었다. 처음은 어려워도 묵묵하게 한 걸음씩 움직이다 보면 더디더라도 전보다 나아진 ‘나’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영은 하면 할수록 어려워서 때로는 ‘미로에 갇힌 것’처럼 답답해진다고 했다. 하지만 ‘한 걸음’의 의미를 안 저자는 오늘도 수영장으로 향한다.
Contents
1부 맥주병인 나를 데리고 수영장으로

1. 물 트라우마를 안고 수영장 입수
2. 작심 삼 개월을 버텨라
3. 수영 휴가를 꿈꾸는 초보 수영인
4. 수영장은 처음이라고요?
5. 몸개그를 하는 게 아니라 수영 중입니다
6. 신세계로 입문하는 중급반
7.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그리고 오리발
8. 수영 보조용품의 세계

2부 소란하고 다정한 나의 수영친구들

1. 척 보면 무슨 반인지 압니다
2. 사람을 묘사하는 데 탁월하십니다
3. 승급될수록 올챙이 시절을 기억해라
4. 수영장 최강 빌런들 모여라!
5. 다채로운 수영장 사람들
6. 수영인에 비해 수영장이 부족하다
7. 우리 사이에 호칭은요

3부 근사한 수영을 꿈꾸며 오늘도 화이팅

1. 주말 자유 수영으로 레벨업
2. 물속 자유를 위해 자유형
3. 물 위를 유유히 배영
4. 새 장비발이 필요합니다
5. 봄 개구리 같은 평영의 달인
6. 저병이 아닌 접영의 신
7. 알코올 섭취와 다음 날 수영의 관계
8. 비복근 통증으로 쭈구리가 되었습니다만

4부 재미있고 놀라운 수영의 세계

1. 수영에 푹 빠지게 되면 생기는 부작용
2. 하찮은 체력의 소유자가 보는 수영의 장·단점
3. 수영강습, 첫 시작이 두려운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4. 수영 입장 전, 후의 모습은 화끈하게 다르다
5. 예비 수영인들을 영업하는 자세
6. 갈 길이 먼 수영인의 수영보고서
Author
한송이
전직 요가강사였으나 골절사고로 인해 재활운동으로 수영을 선택했다.
문제는 극심한 물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 점!
하지만 죽기 살기로 낯선 수영을 접하고 수영장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게 된다.
텃새라는 단어가 자리 잡고 있는 그곳에서 또 하나의 사회성을 터득해나가는 과정이 제법 눈물겹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건강해지는 몸의 변화와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상에 오늘도 즐겁게 수영 중이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 수영에 진심이고 누구라도 수영의 세계에 초청하고 싶어 영업 중인 이 시대의 수영인이다.
전직 요가강사였으나 골절사고로 인해 재활운동으로 수영을 선택했다.
문제는 극심한 물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 점!
하지만 죽기 살기로 낯선 수영을 접하고 수영장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게 된다.
텃새라는 단어가 자리 잡고 있는 그곳에서 또 하나의 사회성을 터득해나가는 과정이 제법 눈물겹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건강해지는 몸의 변화와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상에 오늘도 즐겁게 수영 중이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 수영에 진심이고 누구라도 수영의 세계에 초청하고 싶어 영업 중인 이 시대의 수영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