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엄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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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21
Pages/Weight/Size 135*205*14mm
ISBN 9791169090049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20년 경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만난 엄마들의 세계
엄마들이 드러내는 감정의 아우성
잘 몰랐던 아이의 빛나는 내면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이, 아이를 힘들게 하는 엄마 상담
√화내거나 무기력한 엄마와 불안 및 민감도가 높은 아이들 이야기


이 책은 20년 경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자신이 만난 엄마와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쓴 책이다. 저자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가운데 진료실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감각을 몸과 마음으로 익혔다.

다른 과에 비해 소아청소년을 담당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아이와 부모 상담을 대부분 함께 진행한다. 아이의 문제는 부모와 동떨어져 있지 않고, 대개 가족의 핵심 사안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이 책에는 엄마와 아이 이야기가 거의 일대일로 나온다. 아이가 치료받고 자라는 시간에 엄마의 마음도 같이 자라나는 것이다.

저자는 병원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는 것 외에 ADHD 엄마들 모임, 아스퍼거 증후군 엄마들 모임, 발달지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모임, 유방암으로 치료 중인 엄마들 모임을 함께 하면서 엄마들 마음을 수없이 만나보기도 했다. 사실 어떤 때는 아이보다 엄마가 더 힘들다. 아이는 엄마한테라도 얘기할 수 있지만, 엄마는 달리 하소연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남편조차 아내 마음을 못 알아줄 때가 많고, 양가 부모들은 “애가 왜 그런 것도 못하냐” “너가 잘못 키운 것 아니냐”며 압박을 준다. 이렇게 죄책감과 함께 위축된 마음을 오래 지니다보면 분노심을 표출하기도 한다. 저자는 좌절감, 무기력감, 죄책감, 상처를 견디면서 엄마가 되는 과정을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을 이용한 분석과 함께 펼쳐 보인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엄마도 엄마로 자라는 중이다

그렇게 엄마가 된다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
젖을 떼기 어려운 엄마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으세요?
엄마는 세상의 어려움을 막아주는 사람
아이를 키우는 것은 끊임없이 내려놓는 일
아이의 유서를 찢은 엄마
아이는 결국 스스로 큰다

제2부 아이의 빛나는 내면을 발견하려면

코끼리를 들어올린 개미
십대의 뇌: 전두엽과 변연계
감정에 이름 붙이고 읽어주기
훈육의 말과 감정 표현법
엄마의 잔소리, 전략적으로 하기
아이가 사과하지 않을 때
아이와 거리두기
신체 증상으로 애정을 호소하는 아이들

제3부 내 등 위에 올라탄 아이들

위로받을 존재는 엄마들
엄마를 미워하는 아이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끼듯
희생이 아닌 선택이다
내 아이가 가해자일 때
1000개의 회색을 보는 아이
아이가 저를 이해해주면 안 되나요?
아이를 잃는다는 것
죽음을 준비하는 엄마의 자세
엄마는 언제나 네 편

제4부 엄마도 불완전한 사람

외로우니까 부모다
사랑에서 삶의 고단함으로
배우자의 상처를 견디는 것
엄마가 사랑했던 소년
싫다고 말하는 것이 두려운 아이
부당한 상처는 받지 않겠습니다
소아 당뇨, 난독증, ADHD 아이도 함께 어울리는 사회
부모의 성장통
행복한 부모의 아이가 행복하다


참고문헌
Author
김효원
진료실에서나 집에서나 아이를 키우는 게 주된 일인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을 받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과정을 밟았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아이들이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만나면서 변화해가는 것을 보고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를 선택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부모이며, 아이들은 부모가 믿고 기다려주는 만큼 자라고 변한다. 그렇지만 아이의 발달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부모는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다독이고, 나아가 아이들을 이해하고, 믿고, 기다려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재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돌보고 있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직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육아 상담소: 발달』과 공저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가 있다.
진료실에서나 집에서나 아이를 키우는 게 주된 일인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을 받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과정을 밟았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아이들이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만나면서 변화해가는 것을 보고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를 선택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부모이며, 아이들은 부모가 믿고 기다려주는 만큼 자라고 변한다. 그렇지만 아이의 발달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부모는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다독이고, 나아가 아이들을 이해하고, 믿고, 기다려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재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돌보고 있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직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육아 상담소: 발달』과 공저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