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한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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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08
Pages/Weight/Size 130*225*20mm
ISBN 979116867032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옷서점×한그루 시집 복간 프로젝트, 리본시선 3
정군칠 타계 10주기에 맞춰 첫 시집 복간


시집 전문서점 시옷서점과 한그루 출판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발간하는 시집 복간 프로젝트 ‘리본시선’의 세 번째 시집이 나왔다. 1998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감수성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그려내면서 제1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했던 정군칠 시인. 안타깝게도 2012년 7월 8일, 우리 곁을 떠난 시인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첫 시집을 복간하게 되었다.

시옷서점은 복간 머리말에서 “서늘한 정신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그린 이 시집이 고산식물처럼 외롭게 폈다 지는 것이 안타까워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다. 우리는 이 시집이 갖는 자장에서 더 오래 뿌리를 내려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전한다.

이번 시집은 2003년 발간 당시의 수록 작품을 그대로 싣고, 해설과 추천사도 초판의 것을 따랐다. 오랜 시간이 흘러 시집도 시인도 더는 만날 수 없지만, 그의 시만큼은 형형한 눈빛으로 남아 이제 새 옷을 입고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가 보았던 제주의 풍경은 이제 많이 달라졌지만 그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여, 우리의 허상을 날카롭게 찌른다.
Contents
1부 서늘한 정신

서늘한 정신|한들굴 통신|좁은 병|투명한 집|풀물|에이, 그럴 리가|들어갈 집이 없다|늪, 견뎌내다|다시 빛이 나기 전|보성리 수선화|어둡다|붉은 피, 돌다|지삿개|할 말이 있다|원가계산|방어의 잠|무릎 꿇은 나무|꽃의 장례|둥지|함덕, 한낮

2부 저기 본다

산방山房철물|베릿내의 숨비기꽃|가문동 편지|빗돌|송악산 가는 길|파란인 섬|모슬포에는 모래바람이 분다|명징한 꽃|굴속의 어둠|저기 본다-사월|꽃|저기 본다-흉터|파한집破閑集 1999|원담|베릿내의 이랑|건천乾川|일그러진, 일그러진…|수산 간다|천사의 숲|눈의 사막

3부 따로 있는 물의 길

따로 있는 물의 길|젖는 숲|연꽃, 한꺼번에|무사한 한낮|어머니 바다에 비는 내리고|어미새 까만 눈이 젖고 있다|광명사의 새벽|이중섭|그 겨울, 소매물도|정방폭포|검은 숲|마라도|저기 본다-숨비기꽃|옷을 갈아입는 바다|옹이|빈 의자, 흔들리고|석굴암자 가는 길|저기 본다-제주억새|겨울 청미래|동백, 말간 생

[해설] 정군칠의 시세계_고통과 극기, 그 상처들(송수권)
Author
정군칠
제주 중문 출생.
1998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
제주작가회의 회원.
제1회 서귀포문학상 수상.
시집 『수목한계선』, 『물집』, 유고선집 『빈 방』.
2012년 7월 8일 별세.
제주 중문 출생.
1998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
제주작가회의 회원.
제1회 서귀포문학상 수상.
시집 『수목한계선』, 『물집』, 유고선집 『빈 방』.
2012년 7월 8일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