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
$19.44
SKU
979116861159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7/13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6861159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2020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산골의 작은 행복을 담은 초판에 이어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개정판)에는 산골의 사계절을 담은 자연 음식 레시피가 추가되었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개정판)은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의 이야기다. “잘한 선택일까, 과연 여기서 살아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그리고 또 5년의 세월이 지났다.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맛깔스런 산살림, 들살림은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
Contents
개정판을 펴내며
여는 글

1장 새봄이 주는 행복

냉이국수 신세계에 빠지다
“저, 어린 봄나물이에요!”
“저 산은 내게 뜯어 가라 하네~♪”
“꽃바구니 옆에 끼고 찔레꽃 따는 아낙네야~♬”
“차도녀가 ‘차덖녀’로 등극했나이다!”
맛도 때깔도 품격 있는 자연산 두릅
고사리손 닮은 고사리순 “이 맛에 꺾지!”
‘어, 취한다’ 매혹 넘치는 취 향기
“그냥 풀만 뽑게 해주세요, 네?”
온갖 곡식 살찌우는 곡우다!
“봄나물은 배신 때리는 경우가 없네!”
산삼이라도 캐는 기분이야
“아, 짜! 근데 자꾸 손이 가”
“빨래 말리고 가는 바람 빠바밤~♬”
건강과 웃음 주는 명아주 지팡이
‘귀신새’ 이름값 톡톡히 한 호랑지빠귀
어른을 위한 행복한 자연놀이

2장 여름이 주는 행복

딸기 맛이 짭짤해요!
오디 따러 ‘오디’로 갈까?
당근밭 고라니 습격 사건!
마늘쫑 뽑기도 무침도 모두 ‘쫑!’
“감자에 싹이 나고 잎이 나서 묵찌빠!”
한동안 ‘가지가지’ 하게 생겼다
난장판에서 살아남은(?) 토마토
‘엄마야, 호박밭에 뱀 나왔다!’
매실액, 꼭지 따기가 젤 힘들어
‘시행착오님이 언젠간 답을 주시겠지?’
한여름 산골밥상의 백미
먹을 때 기쁘면 뭐든 좋은 음식!
“자연 음식 많이 많이 드셔요”
“배추도사님 무도사님께 비나이다~”

3장 가을이 주는 행복

“밤이 깊었네, 밤을 다 깠네~♬”
둥글넓적한 우리 집 복덩이들
장수댁네 박 두 개나 터진 날!
보물찾기처럼 설레는 고구마 캐기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
‘탁탁 타다닥’ 깨가 쏟아지는 소리
껍질부터 씨까지 다 쓰는 대봉마님
신선이 어머니에게 준 꽃 구절초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귀한 능이버섯 ‘능히’ 땄노라
“망사배추가 꽃보다 아름다워~♬”
“무시로, 김장할 때 그때 먹어요~♪”
애벌레도 산도 다 같은 생명인데…
서로 다른 마늘 싹이 더 좋아

4장 겨울이 주는 행복

달콤살벌하고 긴장 넘치는 김장
산골살림 끝판왕 울퉁불퉁 메주
부부 눈 청소단 출동!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동물 천국에 깃든 행복한 이방인
“된다, 도끼질이 된다!”
그리운 겨울손님과 나물밥상
“오늘도 눈 오는 밤 이 맛에 산골 사네~♬”
떠올라라, 오백 원짜리 딱 그만큼만!
‘산골새댁 사전에 노동소외는 없다!’
산골짜기 혜원 도시 금단 극복!

추천하는 글

‘귀촌 각시’를 위한 찬가·김성녀
Author
조혜원
기타 치며 노래 부르기, 책에 기대어 마음 보듬는 순간을 아낌없이 사랑한다. 어릴 적 희망은 가수였으나 초등학교 때 가창 시험 점수가 너무 낮아서 미련 없이 꿈을 접었다. 대학 시절 강의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노래 동아리에서 보내며 사람과 음악 그 사이에서 청춘의 봄날을 누렸다. 햇병아리 취재기자로 시작한 사회생활은 출판사 편집자로 끝을 맺었다. 좋아하는 글자와 늘 마주하며 먹고살 수 있는 삶이 고맙고 행복했다. 마지막 일터를 서른 후반에 불쑥 그만두고는 인생의 전환점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비슷한 시기에 백수가 된 남편과 퇴사 기념 힐링, 새로운 삶터 찾기를 목표로 반년 가까이 여행을 다녔다. 휴양림을 징검다리 삼아 몸과 마음에 쉼을 이루었고 그해 가을, 서울을 떠나 작은 산골짜기에 둥지를 틀었다. 밭을 일구며 글농사도 짓는 산골 작가로 살면서 가끔 울고 자주 웃는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여성신문>에서 취재기자로 일했고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편집장을 지냈다. 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를 담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를 펴냈으며, 대한민국 개발 잔혹사를 다룬 『여기 사람이 있다』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브런치 brunch.co.kr/@sangolhyewon
인스타 @sangolhyewon
기타 치며 노래 부르기, 책에 기대어 마음 보듬는 순간을 아낌없이 사랑한다. 어릴 적 희망은 가수였으나 초등학교 때 가창 시험 점수가 너무 낮아서 미련 없이 꿈을 접었다. 대학 시절 강의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노래 동아리에서 보내며 사람과 음악 그 사이에서 청춘의 봄날을 누렸다. 햇병아리 취재기자로 시작한 사회생활은 출판사 편집자로 끝을 맺었다. 좋아하는 글자와 늘 마주하며 먹고살 수 있는 삶이 고맙고 행복했다. 마지막 일터를 서른 후반에 불쑥 그만두고는 인생의 전환점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비슷한 시기에 백수가 된 남편과 퇴사 기념 힐링, 새로운 삶터 찾기를 목표로 반년 가까이 여행을 다녔다. 휴양림을 징검다리 삼아 몸과 마음에 쉼을 이루었고 그해 가을, 서울을 떠나 작은 산골짜기에 둥지를 틀었다. 밭을 일구며 글농사도 짓는 산골 작가로 살면서 가끔 울고 자주 웃는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여성신문>에서 취재기자로 일했고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편집장을 지냈다. 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를 담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를 펴냈으며, 대한민국 개발 잔혹사를 다룬 『여기 사람이 있다』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브런치 brunch.co.kr/@sangolhyewon
인스타 @sangolhye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