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찍는 사람들

대구 남산동 인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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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8610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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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20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6861087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기록을 찍고 기억을 새긴
골목의 풍경 사람의 향기

기록되지 않은, 기록을 찍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한 권의 책, 한 장의 유인물, 하나의 작은 스티커는 어떤 과정과 사람들을 거쳐 우리의 손안에 도달할까? 대구의 한 인쇄골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다룬 『기록을 찍는 사람들』은 그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 중구 남산동, 이곳에는 기록을 찍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인쇄골목이 자리하고 있다. 밤낮이고 종이 찍는 소리가 끊이질 않던 이 골목은 디지털 시대 도래 이후 출판, 인쇄가 사양산업에 접어들며 그 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쇄골목에서는 여전히 종이 찍는 소리가 들려온다.

“향수길과 인쇄골목은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한쪽은 근대의 깊은 정취가 흐르는 한적한 길이고, 다른 한쪽은 시끄럽고 바쁘게 돌아가는 생업의 현장이다. (중략) 시간이 흘러 현재가 추억이 되고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때가 오면 사람들은 남산동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_「남산 100년 향수길과 인쇄골목」 중에서

인쇄골목의 역사와 삶이 담겨 있는 이 책은 기록을 찍는 사람들을 기록하여, 기록되지 않았던 인쇄골목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Contents
기록을 전하기에 앞서

첫 번째 기록 인쇄되지 않은 기록, 대구 인쇄골목을 거닐다

1 인쇄되지 않은 기록
2 남산 100년 향수길과 인쇄골목
3 남산동 인쇄전시관
4 인쇄골목에는 인쇄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5 남산동 인쇄골목의 재개발
6 인쇄골목이 잠든 사이

두 번째 기록 인쇄하는 사람들

1 “종이, 다 같은 종이가 아닙니다” 대웅지류 직원 남영만
2 “우리가 하는 일이 그래” 다인기획인쇄 이덕영
3 “여기 인쇄소끼리 뭉치면 웬만한 인쇄는 다 돼요” 아성 씨링 프리텍 대표 유영수
4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는 것처럼, 인쇄골목도 활기가 돌았으면 좋겠습니다” OO인쇄출판사
5 “종이도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다르죠” 국제라미네팅 공장장 신종민
6 “도무송인데, 그냥 인쇄라고 말합니다” 이송도무송
7 “인쇄의 꽃은 바로 제책입니더” 한국제책사
8 “그냥 막 자른다고 재단이 되는 건 아이지” OO재단소
9 “인쇄의 핵심은 퀄리티에 있습니다” 월드인쇄 대표 이광석
10 안동 소년, 인쇄골목의 어른이 되다 대양종합인쇄사 대표 남극채
11 “족보는 이제 누가 만들라 카는지 모르겠네” 대보사 대표 박도규

세 번째 기록 인쇄골목의 안과 밖에서

1 대구 지역의 출판을 지원하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센터장 김병주
2 늘 아름다운 책을 만드는 곳 빨강머리앤 대표 한향희
3 “강의 교재를 만들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북랜드 대표 장호병
4 “초판이 담고 있는 시대정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계서적 대표 김기철
5 커피를 인쇄하다 롤러커피 대표 백종환
6 디자이너에서 커피집 사장님으로 리을커피 대표 정라원
7 “정이 오가는 이 골목이 오랫동안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허밍102 대표 류빛나
8 인쇄소의 아들, 남산동을 디자인하다 즐커피 대표 양온유

네 번째 기록 대구 인쇄와 인쇄골목을 조망하다

1 대구 인쇄가 걸어온 길
2 남산동과 인쇄골목 역사와 현재

다섯 번째 기록 사진으로 본 인쇄골목

부록 1 대구 남산동 인쇄골목 구술 자료
부록 2 인쇄 업계에서 사용하는 일본식 용어
부록 3 대구 중구 남산동 인쇄 업체 현황
Author
조현준,전민규
대구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운대 벽강교양대학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있으며, 국어학,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주제를 다룬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발간한 책으로 『나를 위한 글쓰기』가 있다.
대구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운대 벽강교양대학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있으며, 국어학,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주제를 다룬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발간한 책으로 『나를 위한 글쓰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