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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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24
Pages/Weight/Size 135*188*11mm
ISBN 979116836904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인의 가슴을 지니고 살아왔던 김진선 시인이 전하는
일상의 모습들을 바라보는 은은한 시선과 배려의 노래


시인이라 함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이기와 편협보다는 배려와 화합을, 크고 화려함보다는 작고 소박함을 사랑하며, 기이하고 생경한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김진선 시인은 가정에서는 현모양처이고 밖에서는 겸손과 봉사와 순종으로 일관한 종교인이며, 배움에 있어서는 열정과 성실함을 갖춘 내유외강의 미덕을 두루 갖춘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생활 시인이다.

삶을 대하는 이러한 태도는 그녀의 작품들에 은은하게 드러난다. 봄을 노래할 때는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는 듯하고, 여행을 노래할 때는 한 걸음 내딛으며 그곳에 있는 것들에 시선을 살짝 묻히는 듯하다. 또한 일상을 노래할 때는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상념에 빠지다가도 주변을 둘러보며 마음을 쓰는 것은 시인의 넓은 배려가 다가와 닿는 듯한다.

살아간다는 것에 정답은 없겠지만 김진선 시인의 은은한 시선과 배려, 소박함 등이 우리의 일상에 와닿는다면 아주 조그마한 일렁임이 일어나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지치고 힘들 때 우리에게 보탬이 된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어머니의 등
자전거
뛰는 말
충전
봄날
홀로 산책
봄동
감자의 봄
길 찾기
기다림의 나무
갈등
동행
기대는 희망
마음이 흔들릴 때
갈대밭에서
백년 인생
방황

제2부 눈길 머무는 곳마다

나이아가라폭포
나의 다짐
詩歌누리 집
시내산
새벽달
거울 · 1
거울 · 2
진천 농다리
구름이 되어
흙의 사명
러시아의 물결
평창, 겨울 동화
어느 날
배움의 길
습관
황혼빛을 찾아서
나의 본적
다낭
가마도 지옥
카톡 수다
변함없는 느티나무
글쓰기 반성
어떤 삶

제3부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
마음과 생각
학사모를 바라보며
나혜석 『경희』를 읽고
리프팅을 타며
청와대
비약산 노송
듣는 이의 복
오랜 습관
착각의 각본
롯데타워 전망대
수영장에서
폴과 비르지니 이야기
어느 인생
잡념
강을 건너다
대부도
걸레
지우개
양우산
막그릇
밥은 어디에
꿀꺽

제4부 봄이 오는 소리

꽃망울
하얀 동백꽃
꽃피는 마음
꽃처럼
꽃비
아카시아꽃
망초꽃
장미꽃 축제
금계국
들국화
튤립
들꽃 마을
들꽃의 기다림
동백꽃 피는 마을
철없는 꽃
늙은 호박
첫눈
겨울 나비
낙엽의 길
겨울 나그네
절정의 순간
하늘공원 억새

제5부 기도

기도의 힘
새해 기도
기도
받아주소서

마스크 · 1
마스크 · 2
눈빛만 보고 살아가기
운명의 길
가을 편지
권사 은퇴
삶의 무게
세월의 흔적
한해의 길 위에서
움직여야 산다
내가 걸어온 길
마음의 단순함은 어디까지

해설 반듯하고 정갈한 삶의 무늬

1. 들어가는 말
2. 봄을 맞는 기쁨과 여정의 시
3. 삶의 의미와 ‘꽃피는 마음’
4. 기도와 은총으로 이어가는 삶
5. 나가는 말
Author
김진선
1951년에 충북 괴산(지곡)에서 태어나 괴산여고를 졸업했다. 1973년 결혼 후 2남 1녀를 두고 가정주부로 살면서 애들 뒷바라지를 하던 중 1976년 남편 직장 주재원 근무로 일본 오사카에서 약 4년간 살았다. 2010년에는 관악문화원에 등록하여 문학반에서 시를 공부하였으며, 2015년 월간 문학세계에서 「찔레」, 「배추김치」, 「소금의 꿈」으로 등단하였다. 2016년에는 관악구 강감찬축제 구민백일장 수필부문에서 장원을 받았으며 TBS라디오 결혼수기 공모전에서도 수상하였다. 이를 발판 삼아 2017년 첫 시집 『내 마음의 작은 집』을 발간하고 가곡 「봄날」 작사를 했다. 2023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51년에 충북 괴산(지곡)에서 태어나 괴산여고를 졸업했다. 1973년 결혼 후 2남 1녀를 두고 가정주부로 살면서 애들 뒷바라지를 하던 중 1976년 남편 직장 주재원 근무로 일본 오사카에서 약 4년간 살았다. 2010년에는 관악문화원에 등록하여 문학반에서 시를 공부하였으며, 2015년 월간 문학세계에서 「찔레」, 「배추김치」, 「소금의 꿈」으로 등단하였다. 2016년에는 관악구 강감찬축제 구민백일장 수필부문에서 장원을 받았으며 TBS라디오 결혼수기 공모전에서도 수상하였다. 이를 발판 삼아 2017년 첫 시집 『내 마음의 작은 집』을 발간하고 가곡 「봄날」 작사를 했다. 2023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