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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01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683661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삭막하고 지난한 세상살이 속에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어를 만나다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牛山 김응길의 일곱 번째 시집


김응길 시인의 시는 모든 대상에 대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있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그의 언어는 무엇에나 공명한다.
- 前 교육장 김성련

내가 우산 김응길 시인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그의 시를 읽으면 넉넉한 백제인의 마음을 만난 듯하다. 한 편 한 편의 시가 때론 친구처럼, 불현듯 나그네처럼 내가 삶에 지칠 때마다 쉼표를 준다. 급한 성질 억누르라고 토닥토닥 내 마음에 위안을 내려주는 우산 시인의 시를 곁에 두고 살아갈 수 있어서 참 좋다. 그의 시 속에는 내가 꿈꾸는 말, 하고 싶은 말들이 다 있다. 마치 샘물과 같은 울림을 주는 멋진 시인이다.
- 교장 박병동

깊은 산골짜기 / 맑은 옹달샘의 / 물 한 방울이 / 바다까지 갈 것을 / 걱정하며 길을 떠났어. // 실개천까지 어떻게 갈까 / 강물을 만나지 못하면 / 바다에 갈 수 없을 텐데 / 얼마나 먼 여행일까 / 갈 수 있을까. // 뒤따르며 밀어주는 / 동료가 없어 / 지하수가 되어도 / 물 한 방울 / 너는 그대로 너야. // 한낮의 햇살에 / 바람 타고 올라 / 수증기가 되어도 / 물 한 방울 / 너는 그대로 너야.
- 「물 한 방울」 중에서

큰 슬픔을 / 이겨내기 위해서 / 슬픔의 크기만큼 /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야 / 갑자기 기쁨이 / 찾아오지도 않을 테고 // 주위에 숨어 있는 / 소소한 미소로 / 일상을 채우며 / 숨고르기하다 보면 / 시간에 기대어 / 쉴 수 있을 거야.
- 「이겨내기」 중에서
Contents
추천의 글
서시序詩

제1부
부재중不在中


부재중不在中 / 그러려니 / 어느 배우 / 공간 만들기 / 허물 / 고깃배 / 남은 과제 / 물 한 방울 / 실천實踐 / 상처 / 강과 바람과 나 / 좋은 생각 / 자유自由 / 뜨끔 / 사랑한다 말하세요 / 친구 1 / 친구 2 / 이유를 찾아서 / 사내로 살기 / 나의 순찰차 / 물오리 / 왜 몰랐을까

제2부
아름다운 흔들림


아름다운 흔들림 / 희망希望 / 산을 오르며 / 이겨내기 / 가정家庭 지키기 / 홀로아리랑 1 / 닮고 싶은 것 / 젊은 그대 / 그늘 / 성공 / 마음 다잡기 / 빈칸 / 동창생同窓生 / 솔개 / 순서順序 / 고맙다 / 부부夫婦 / 종이접기 / 생각 바꾸기 / 중년中年의 생각 / 물 / 표리表裏

제3부
회귀回歸


회귀回歸 / 구조 조정 / 퍼즐 맞추기 / 찰나刹那 / 새로운 길은 없어 / 산마루 / 9월 들녘 / 잘못 사는 방법 / 너도 그래 / 행복 만들기 / 가을 역驛 / 가을바람 / 위대한 비밀 / 절반折半 / 유성流星 / 여행旅行 / 순리順理 / 멍 / 카페에서 / 희망希望 / 굳이 / 절망 앞에서

제4부
모래시계


모래시계 / 감추기 / 너는 알고 있니 / 까마귀 / 아홉수 나이 / 아파트 / 극복克服하기 / 의미 찾기 / 바램 / 가을 산행 / 그리움 / 고향 / 일상日常 / 슬픔에게 / 가을비 / 그냥 믿어 / 미끄럼 놀이 / 키우기 / 가을엔 / 너에게 / 나무에게서 / 오지랖

제5부
바람 그리고


바람 그리고 / 겸손謙遜 / 때와 곳 / 반려伴侶 / 사람 / 토닥토닥 / 지쳤다는 건 이긴 것이다 / 백마강 소곡小曲 / 부여扶餘, 그 위대한 이름 / 친구야 / 마음 접기 / 가을 어느 날 / 데모(Demo) / 밤안개 / 낙엽 그리고 / 강아지 / 10월 그 느티나무 / 청춘 그 함정陷穽 / 독서讀書 / 수목원에서 / 해후邂逅 / 시집詩集을 펴내며
Author
김응길
교육자이자 시인으로 일상의 친숙한 언어들을 모아 감성적인 시를 쓰는 작가이다. 2020년 오늘의 예술가상, 2021년 한국인터넷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충남 부여의 백마강변에서 물소리를 벗 삼아 詩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1시집 『그리하여 포말이 되고 싶다』, 제2시집 『쉼표와 마침표』, 제3시집 『그냥』, 제4시집 『나에게 내가』, 제5시집 『모래와 모래 사이』 등이 있다.
교육자이자 시인으로 일상의 친숙한 언어들을 모아 감성적인 시를 쓰는 작가이다. 2020년 오늘의 예술가상, 2021년 한국인터넷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충남 부여의 백마강변에서 물소리를 벗 삼아 詩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1시집 『그리하여 포말이 되고 싶다』, 제2시집 『쉼표와 마침표』, 제3시집 『그냥』, 제4시집 『나에게 내가』, 제5시집 『모래와 모래 사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