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은 평가적 가치로 볼 것이 아니다!
수업 그대로의 존재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30여 년 교육전문가 김장수 저자가 말하는
아서 단토의 예술 철학에서 발견한 수업에 대한 새로운 지평
이 책은 수업을 아서 단토(Arthur C. Danto)의 예술 철학 시각에서 접근하며 쓴 것이다. 오늘날 수업에 대해 언급되는 많은 문제점은 수업을 너무 평가적으로 본다는 것에 있다고 본다. 우리는 수업을 참관하게 되면 거의 반사적으로 평가를 한다. 아예 참관 체크리스트를 들고 수업에 참관하러 들어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공개 수업은 교사에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것이나 고통스러운 것이 된다.
이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업에 평가적 가치보다는 그 수업 그대로의 존재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수업이라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구현되어 있을 때, 그것 자체로 고귀한 것이고, 어떤 유형의 수업이 다른 어떤 유형의 수업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수업의 다원주의가 존중되어야 한다. 나는 이러한 것의 가능성을 단토의 예술 철학에서 발견하였다.
이 책은 크게 여섯 부분으로 되어 있다. ‘1. 왜 수업예술이어야 하는가? 2. 수업예술이란 무엇인가? 3. 교사는 어떻게 수업예술을 창작하는가? 4. 수업예술을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 5.수업은 예술이 되어도 되는가? 6. 수업예술 관점에서 교육 이슈 재조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6장에 걸쳐 이야기하는 내용은 과학적인 실험에 의해 검증된 지식은 아니다. 즉 학위논문처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험 처치를 한 다음 유의미성을 검증하여 결론 내린 과학적 지식이 아니다. 이 책에는 나의 30여 년 교육 경험과 논리적 사유를 통해 얻은 직관적인 지식과 단토의 예술 철학을 따라가는 이성적인 지식이 혼재되어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Contents
프롤로그
1. 왜 수업예술이어야 하는가?
2. 수업예술이란 무엇인가?
3. 교사는 어떻게 수업예술을 창작하는가?
4. 수업예술을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
5. 수업은 예술이 되어도 되는가?
6. 수업예술 관점에서 교육 이슈 재조명
에필로그
참고문헌
Author
김장수
대구교육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초등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1999년 매일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과에서 「아동국어과교육」을 강의했으며,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부설초등학교에서 교육실습생을 지도했다. 국어과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집필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쓰기 수업 방법』을 공동 집필했다. 영남일보 에듀포유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을 다년간 연재했다. 현재 대구연경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구교육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초등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1999년 매일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과에서 「아동국어과교육」을 강의했으며,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부설초등학교에서 교육실습생을 지도했다. 국어과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집필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쓰기 수업 방법』을 공동 집필했다. 영남일보 에듀포유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을 다년간 연재했다. 현재 대구연경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