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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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13
Pages/Weight/Size 140*195*20mm
ISBN 979116836385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묻는다면
나는 사랑하며 살았노라

누군가를 사랑했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시절 이야기


시집 『아가페』로 신(神)의 사랑을 노래한 시인이 있다. 이번에는 남녀의 사랑을 노래한다. 아프지만 아름다운 그 ‘에로스’의 사랑은 시인의 젊은 날을 관통하여 지금에 이른다. 시인 이전에 한 남자로서, 누군가를 사랑했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남자로서 그는 에로스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비유로 에로스의 본질을 탐구한다. 성경의 이야기를 차용하여 에로스를 표현한 시어들은 일견 비장하기까지 하다. 절절하다 못해 타는 듯한 마음들이 이 시집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들은 에로스의 순수함과 무결함을 느끼게 한다.

그녀는 나의 항공모함
나는 그녀의 한 마리 폭격기

마치 하룩의 출격같이
나는 너를 내 기지 삼아 싸울 것이다

내 소유는 너의 피땀으로 이루어졌고
나는 그것을 팔아 삶을 이루리라
- 「세 번째 사랑의 시」
Contents
시인의 말

1부

끝을 향해 / 3번째 짝사랑 / 14박 15일 유럽 16개국 / 가인 / 가인 2 / 고백 / 고백 2 / 공자의 딸 / 그녀의 이야기 / GLORIA / GLORIA 2 / 남태평양의 피지라는 섬 / 내 아내 / 내 여자 / 대설 / 도미니카 / 도플갱어의 축복

2부

떠나간 아기를 기리며 / Love is psychosis / 루이비똥 / 미소 / 백설과 백골 / 별 / 별로 멀지 않은 / 불빛 다시 / 비밀의 동산 / 비상도 / 뻐꾸기도 시샘하는 사랑 / 사냥꾼은 사슴을 잡았을까? / 살인광 시대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2 / 세 번째 사랑의 시 / 속초의 북두칠성

3부

수산나 / 수산나 2 / 나의 신부여 - 아가서 1부 / 술람미가 말하겠습니다 - 아가서 2부 / 봄의 결혼식 - 아가서 3부 / Das Hohelied Salomos 〈Meine Braut〉 - Teil 1 / Das Hohelied Salomos 〈Sulammi wird sagen〉 - Teil 2 / Das Hohelied Salomos 〈Eine Fruhjahrszeit〉 - Teil 3 / 아기 떠나다 / 아주 달콤한 / 야옹이와 곰의 인간이 되기 위한 투쟁에 대하여 / 언젠가 우리 만났던 날 / EROS / HMY / H / H 2 / H와 나 / H와 허무 / M / M 2 / MY / MY 2 / MY 3 / MY와 종

4부

역전의 깃발 / 연애편지 / 오래지 않은 지독한 향기 / Y는 내 옆에 누운 또 하나의 제물 / 융프라우요흐에서 / 음양 / 이 하늘같이 맑은 영혼아! / 재시의 추억 / 진실게임 / 질풍 / 짝사랑 / 첫사랑 / 카사노바 / 콘치즈 / 플랜 B / Philos / 항복
Author
이준정
시인 이상과 가수 신해철이 나온 보성고등학교에서 중창단과 밴드부 활동을 하였다. 의대를 들어갔으나 여러 일에 관심이 많아 교내에서 연극 무대도 만들고 노동 일도 하였다. 신문 배달로 한 마을의 구조를 파악한 일도 있었으며, 테니스부 활동을 하고 편집실에서 글도 썼다. 이외에 손댔다가 탈퇴한 동아리는 미술부, 네비게이토, UBF 등 많다. 의대 학생회장은 출마를 저지당했지만 여러 번 유급으로 인생을 다졌다. 유급 시에는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냈다. 한의대생, 법대생들과 같이 지낸 적도 있으며 그들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렵사리 가정의 전문의가 되었고 중공업 사내의원과 암보조병원을 거쳐 현재 요양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2021년에 시집 『아가페』를 출간했다.
시인 이상과 가수 신해철이 나온 보성고등학교에서 중창단과 밴드부 활동을 하였다. 의대를 들어갔으나 여러 일에 관심이 많아 교내에서 연극 무대도 만들고 노동 일도 하였다. 신문 배달로 한 마을의 구조를 파악한 일도 있었으며, 테니스부 활동을 하고 편집실에서 글도 썼다. 이외에 손댔다가 탈퇴한 동아리는 미술부, 네비게이토, UBF 등 많다. 의대 학생회장은 출마를 저지당했지만 여러 번 유급으로 인생을 다졌다. 유급 시에는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냈다. 한의대생, 법대생들과 같이 지낸 적도 있으며 그들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렵사리 가정의 전문의가 되었고 중공업 사내의원과 암보조병원을 거쳐 현재 요양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2021년에 시집 『아가페』를 출간했다.